포탈 웹페이지는 전기먹는 하마/ 그 외

1.

주로 가는 다음(daum.net)의 뉴스페이지를 여러 탭으로 열어놓으면

몇 초마다 한 번씩 cpu 스레드 하나를 끝까지 떙겨갑니다. 

윈도우 작업관리자 기준으로 20% 넘게 먹는데 4스레드 cpu니까..

이거 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꼭 이렇게 먹어야 하는 지도 불만입니다.

꼭 포탈만 그런 건 아니고, 일반 회사 웹페이지도 그런 데가 있습니다.

한편, 홈쇼핑과 오픈마켓 웹페이지는 옛날에는 정말 "징했는데" 요즘은 많이 줄었습니다.

2.

LG전자는 옛날에는 삼성전자보다 앞서가려는 듯한, 실험적인 구석이 있었습니다.

pdf보다 압축률이 높은 데자뷰(?) 포맷을 쓴다든가 하는 식으로.^[각주:1]

하지만 요즘은 글쎄요.. 삼성전자 웹사이트보다 반응성도 떨어지고

무엇보다 LG전자 웹사이트에서 전자제품 설명서를 보려면,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만 접속해야 합니다.

크롬과 파이어폭스에서는 pdf파일을 보거나 다운받을 수 없습니다.

다른 건 개성이라 쳐요. 그런데 이거 언제까지 이렇게 둘 지..

나쁜 의도로 이용하는 트래픽때문에 다이렉트 링크를 금지하고 싶다면 그거야 웹서버 세팅을 조금 손보면 될 테고(티스토리와 이글루스에서 그림파일 직접연결을 안 되도록 한 것처럼 말입니다), 자기 회사 제품 설명서 파일을 남들이 많이 다운받아간다면 그거야 많이 소개할수록 좋으니 굳이 전용 뷰어화면을 위해 웹브라우저 호환성을 없앨 필요는 없을 겁니다. 게다가 만약 파일이 소중해서 보기만 하게 하려 했다면 인터넷익스플로러에서는 잘만 보고 다운받도록 만들어놨을 리가 없겠죠. 결국 그냥 신경안써서 그런 게 아닐 지.

1. pdf가 사실상의 표준이 돼버린 요즘은 그냥 pdf쓰지만요.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