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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20만원.. 본문
6xx얼마? 썼다고 하면서 나온 것.
하아.. 덥긴 더웠나 보다. 이 아파트에 살면서 보통 5~6만원대였고, 여름 겨울 특별히 많이 써봐야 전기요금 10만원을 넘긴 적이 없었는데 20만원.. 한전요금계산기에 넣어 보니, 이게 깎아준다고 행세하던 그걸 적용한 거고 원래는 25만원 근처로 나오는 거였음. 전기요금은 늦게 나오는 거니까, 다음 달 고지서도 걱정되는데..
그리고, 몇 년 전까지는 그렇다 치자. 기후온난화가 본격화되면 앞으로는 또 어떨까?
현대에 들어 열대지방에 문명이 발전하게 된 동인 중 하나가 에어컨 발명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람들이 생산적으로 시간을 보내게 해주는 문명의 이기가 냉방장치, 그리고 난방장치다. 정부는 시에스타(국가가 규정하는 공식 비업무 낮잠시간)를 줄 것도 아니면서, 기후가 바뀌는데 전기요금체계를 그냥 두어도 되는가?
한국전력 이 도둑놈 날강도 부패한 놈들아!
350kWh 를 쓰면 6.3만원이고
650kWh 를 쓰면 26만원이라고?
누진분이 지나치기도 하거니와,
누진요금을 내더라도 차라리 세금으로 내면 그런 대로 납득이라도 하지, 국회의원이 물어도 제대로 된 설명자료를 낸 적 없다는 상장회사, 전기요금 안 올린다고 고소하겠다는 외국인 주주가 도사리고 있는 한국전력 주머니라니..
한전 도둑놈들은, 사업장은 많이 쓰면 할인해주고, 서비스비용이 적게 드네 변명하지만
그런 논리라면 주택도 많이 쓰면 할인해줘야지? 아파트와 대단위 주택단지는 단가가 싸야지? 그런데 안 그래.
한국전력이 국영기업이 아니라 상장 민영회사가 된 지 수십 년인데 무슨 자격으로 벌금성 요금을 걷어 영업이익에 넣는데?
게다가 누진요금제로 벌금성 요금을 걷어서는 어디에 썼는 지 공개도 하지 않거니와
kWh요금에 덧붙는 기본요금 증가분과 전력산업기반기금은, 투자가 줄어들어 별 희한한 이벤트성 정책에 써버란다고 비판이고, 한전과 발전자회사가 분사한 지 오래인 요즘 걷는 근거가 희박하지 않아?
산업부 정부 도둑놈들도 마찬가지야.
한전을 민영화시켰으면 국영회사때 위탁한 업무 중에 가져올 게 많은데,
자기들이 책임지고 일하기 싫으니까 이것들이 여태까지 한전을 국영기업시절처럼 이용하고 있다.
그리고 심심하면 한전에게 돈내놔라 하고, 그 돈이 국회 심의를 받는 예산이 아니니까 아주 재미가 들렸어.
그 목적으로 누진요금제도 그대로 두고, 전력산업기반기금도 실태를 모른 척 하고..
상부상조하냐? 이대로, 이대로 계속 가고 싶지?
ps.
아파트라서 검침을 바로 볼 수도 없고, 과오납이 아닐까 궁금해도 알 수도 없고..
다음 주민회의공고뜨면 시간되면 출석해서 여긴 어떻게 돼 있는 지 물어나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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