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놀이 문화' 영향 커 밥값 아껴 수백 만원짜리 장난감 - 키덜트 시장..못말리는 아재들 꽤 많군요

키덜트.. 이른바 성인완구시장입니다. 기사에서 언급하는 것은 주로 남성대상입니다. (여성쪽이라면 구체관절인형일까요? 요즘은 구관인형 종류에 IT(서보모터, 스피커, 카메라 등)를 접목해서 현실의 아바타를 만들어버린 사람들도 있더군요. 전에 킥스타터였나 일본에서 나왔다는 소식을 보고 이 블로그에 옮겨 적기도 했습니다)

미우새(미운우리새끼), 나혼자 산다같은 케이블TV 인기 프로그램과 일맥상통하는 데가 있습니다.

당장 저만 해도, 저희 부모님 세대라면 예전에 내다버렸을 것을을 아직 가지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것은 완전히 새로운 세태만도 아닙니다. 예를 들어, 외국의 주석인형을 수집하는 오랜 문화는 우리로 치면 키덜트와 다를 게 없습니다. 즉, 소비수준과 문화가 어느 정도 안정적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경향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밥 뜸을 오래 들이면 누룽지가 만들어지듯이 말입니다. :)

과거 세대의 우표수집, 기념주화수집, 수석(돌) 수집, 분재같은 것이 시대가 바뀌면서 새로운 아이템으로 대체됐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J report] 부족한 '놀이 문화' 영향 커 밥값 아껴 수백 만원짜리 장난감..못말리는 아재들 꽤 많군요

중앙일보 2017.02.24

이마트·롯데마트 성인 완구 전문숍

올해 들어 매출 최고 7배까지 껑충

레고 판매량도 한국이 일본 앞서

경제력 갖춘 40~50대 속속 가세

"놀거리 적고 어린 시절 향수도 한몫"

━ 급성장하는 키덜트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