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PC Geek's

게임을 하지 않아도 GPU는 사용된다/ HDMI-DVI 케이블의 고해상도(2560x1440)지원 문제 본문

조용한 저전력, NAS

게임을 하지 않아도 GPU는 사용된다/ HDMI-DVI 케이블의 고해상도(2560x1440)지원 문제

1.

제 컴퓨터에 들어 있는 VGA는 Geforce GTX650 입니다. 인텔 내장그래픽이 있어서 굳이 이것이 필요없었지만, 그렇게 했는데요, 전에도 적었듯이, 이 놈의 쿨러가 기본 50%이상으로 돌아가게 되어 있어 시끄럽습니다. 그래서, 빼버리고 방열판만으로 굴렸습니다. 테크파워업 벤치에서 동영상볼 때 소비전력이 무척 낮아서 그래도 되겠거니 했습니다.


그러다 올 여름에 겪은 현상인데, 갑자가 컴퓨터가 먹통이 되더군요. 이모저모 생각하다가 그게 생각나서, 쿨러 단자를 다시 꽂아 주고 켜니 되었습니다. 그 때 알게 된 것이, 일반 웹브라우징하는 정도로도 GPU를 꽤 쓰는구나하는 것이었습니다. 가로 1280해상도 이하 저해상도 동영상재생때 GPU가속, 각 웹브라우저의 GPU가속 옵션이 어느 정도 원인일 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방열만판으로는 버티지 못할 정도로 GPU를 쓰는 것은 확실합니다. (제 컴퓨터 CPU는 아이비브릿지 i3라서 AES를 지원하지 못하는데, 그래서 혹시 웹브라우저가 그 부하를 GPU에 떠넘기나 하는 생각도 했는데.. 확인은 못 했습니다)


그 중 팟플레이어에서 DXVA가속을 완전히 다 켜놓고 동영상재생할 때 GPU사용율과 코어 온도가 올라가는 것은 어느 정도 확인해서 그걸 꺼놓았지만 저렇게 다운된 것입니다. 어쩌면 유튜브를 시청할 때도 사용율이 올라갔을 지도 모르겠고, 웹브라우저가 다른 용도로도(요즘은 GPU의 연산능력을 활용하려는 시도는 많으니까, 이 쪽으로 응용했다 해도 이상할 일은 없습니다) 쓸 지 모르겠어요.

google chrome

mozilla firefox. 컨텐츠 프로세스 갯수 설정은, 논리코어 8개 이상인 CPU라면 늘려줄 만 할 것 같습니다.

하드웨어 가속이 가능하면 사용: Firefox가 동영상이나 게임과 같은 무거운 그래픽 웹 컨텐츠를 나타내기 위해 컴퓨터의 메인 프로세서 대신 그래픽 프로세서를 사용하도록 허용합니다. 하드웨어 가속은 컴퓨터의 자원을 확보하기 때문에 Firefox같은 다른 어플리케이션의 실행을 더 빠르게 해줍니다. 기본적으로 이 상자는 선택되어 있지만 모든 그래픽 프로세서에서 사용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이 설정을 변경한 후 Firefox를 재시작해야 효과가 적용됩니다. - https://support.mozilla.org/ko/kb/%EC%84%B1%EB%8A%A5%20%EC%84%A4%EC%A0%95?as=u&utm_source=inproduct


그리고. 다시 날이 추워지고 있습니다. 시끄러우니 다시 빼놓을까..

빼놨다가 냉납이라도 되면 어쩌나 싶기도 하지만 아, 그래도 시끄러워요. ㅠ.ㅠ



2.

인텔 CPU의 내장 그래픽 출력 포트 중 HDMI포트는, 아이비브릿지세대까지는 full hd 해상도까지가 공식 지원하는 한계였습니다(그보다 고해상도를 바란다면 디스플레이포트). 그리고 하스웰 세대부터는 HDMI포트 출력은 인텔에서 제시한 사양은 주파수는 어쨌든 해상도는 일단 UHD까지 가능했습니다. 그래픽카드와 마찬가지로 칩셋 사양이 그것이고, 그것을 최대값으로 해서 메인보드 제조사들이 full hd(1920*1200), wqhd(2560*1440), uhd(3840*2160) 중 어디까지 지원할 지, 그리고 그 해상도를 몇 Hz 까지 지원할 지 자기들 영업방침에 따라 구현하는 것이었죠.


그래서 저처럼 바이패스형 wqhd 모니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hdmi 포트에서 직접 dual-link dvi 출력을 뽑아내기를 바랐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렇게 해준다고 광고한 물건은 일반 케이블 중에는 없었습니다. 있는 것은 액티브 젠더라고, usb포트에서 따로 전기를 빼먹든가 해서 중간에 제대로 된 변환회로를 단 것이었죠. 이건 10만원 내외라 중고 그래픽카드가 더 손쉬운 선택이었습니다. 제 컴퓨터에 GTX650이 달려 있는 이유.


여기까지가 전에 이거저거 찾으며 적어 본 내용이고, 이번에 오랜만에 오픈마켓에 검색을 해보니

dual-link 해상도를 지원하는 케이블이 있긴 있더군요. 하지만 역시나.. 웬지 미덥지 않아서 조금 더 검색해 보니 다른 판매자가 추가한 설명해 실마리가 있었습니다.

male HDMI - male dual-link DVI 케이블.

1. (컴퓨터)HDMI -> DVI(모니터) 연결은 최대 1920x1200 해상도

2. (컴퓨터)DVI ->HDMI(모니터) 연결은 최대 2560x1440 해상도

즉, 고해상도를 기대한다면 주로 본체의 듀얼링크 DVI포트를 쓰기 위함입니다. 하긴 dual-link DVI포트 하나만 달린 바이패스 모니터는 요즘은 별로 없고, 오히려 DVI포트가 안 달린 모니터, 그리고 HDMI 포트만 달린 TV등 UHD 디스플레이가 늘어 가니 뭐..


어쨌든 제가 기대하는 용도는 1번인데, 아, 아쉽게도 저렇네요.


다만, 한 가지 시험해보고 싶은 것이 있는데, 컴퓨터쪽 HDMI 출력 포트가 HDMI 1.4나 2.0 즉 고해상도를 지원해도 DVI쪽에서 2560x1440으로 60Hz나 아니면 업무용으로 30Hz라도 좋으니 출력을 못 해주나 하는 것입니다. 혹시 그게 되면 좋을 텐데요. (그런데 몇 가지 검색되는 간단 사용기는 부정적인 경험담입니다)


끝으로, 찾아 보다 알게 된 것, HDMI케이블이 5미터짜리도 있고 그렇게 안 비싸더군요. 컴퓨터 본체를 안 보이는 곳이나 별도 공간에 집어넣거나, 다중모니터 구성을 할 때 모니터 케이블이 짧으면 무척 불편한데, DVI케이블과 달리 HDMI케이블은 그런 제약이 별로 없나 봅니다. 역시 AV용으로 써서일까요.



이 글과 같은 분류글목록으로 / 최신글목록 이동
Comments
Viewed Posts
Recent Comments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