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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콤 뱀부 터치 타블렛(wacom bamboo tablet) 입문용 CTH-460과 고급형 CTH-661의 차이 본문

컴퓨터 부품별/키보드,마우스,디지타이저,게임장비

와콤 뱀부 터치 타블렛(wacom bamboo tablet) 입문용 CTH-460과 고급형 CTH-661의 차이

뱀부 CTH-460 과 CTH-661의 차이를 적어 본다. 한 9년 쯤 전에 출시된 것들이다. 하나는 가지고 있고 하나는 빌려왔다.

둘은 같은 와콤이 같은 세대 같은 뱀부 라인업으로 내놓은 상품의 미들급과 하이급이다, (엔트리급은 손터치가 안 되는 CTL-460이다. 지난 번에 설명했다.)

(둘 다 유선 모델이다. 무선이 되는 최고급형은 아니다)

CTH-661 이 화면 넓이가 두 배 남짓 되고 펜이 더 멋지지만, 그것말고도 둘은 차이가 있었다.

CTH-460 의 베젤(제품 가장자리와 뒷면) 플라스틱은 자외선코팅한 것 같은 블랙인데,

버튼은 검정 하이그로시, 터치와 펜 작업 영역은 마치 석판같은 질감을 주는 무광 플라스틱이다.

작업영역 표면은,

펜작업할 땐 서걱서걱한 느낌을 주고 (이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터치작업할 때는 손끝이 바닥면에 끌리는 느낌을 좀 받을 수 있다. 칠판 위에 손가락을 긋는 느낌.


한편, CTH-661은 이 작업 영역이 

마치 구형 맥북프로의 터치 영역과 비슷한 느낌을 주도록 처리해놓아서

손가락 끝이 끌리는 느낌이 적고 부드럽다는 생각을 했다.


한 마디로 말해, 작업 영역의 표면 터치 질감이 CTH-460은 싼 느낌, CTH-661은 비싼 느낌이라는 얘기다.


※ 레노버 터치패드(Lenovo TouchPad)와 비교

물론, 와콤 CTH-460의 터치패널 표면 느낌은 그래도 레노버 터치패드보다는 낫다. 레노버것은 손가락이 끌리는 느낌이 강했다. 둘 중 고르라면 당연히 와콤것이다. 더 넓기도 하고 필압지원되는 펜도 있고. (와콤도 요즘 OS용 아담한 터치패드를 판다. 와콤답게 펜도 넣어 준다. 사용기를 검색해 보면 터치 타블렛의 하위호환정도.) 

둘은 좀 다르기도 하다. (손가락을 긋는 속력을 인식해 손가락이 떨어진 다음에도 그 가속을 스크롤에 적당히 적용하는 것은 OS나 소프트웨어가 해 주는 것이니 그건 제외하면) 레노버 터치패드는 맥OS X와 윈도우 8 이상의 표준 드라이버를 지원해 세손사락, 네손가락 터치까지 인식해 동작하도록 되어 있지만, 와콤것은 일단 자체 드라이버를 가지고 두손가락 터치까지를 해결하도록 되어 있는 모양이다. 덕분에 윈도우 7에서도 손가락 터치패드를 쓸 수 있다. (레노버 터치패드는 윈도우7에서는 드라이버가 없어 전혀 쓸 수 없다. 손가락 마우스도 안 된다!)

알겠지만 와콤 터치 타블렛은 왼족에 버튼 4개가 있는데 그 중 아래 두 버튼이 마우스 왼버튼, 오른버튼이고 위 두 버튼 중 상단의 하나가 손가락 터치를 활성화/비활성화하는 버튼이다. 레노버 터치패드는 터치패드 영역 하단에 왼버튼, 오른버튼 역할을 할 수 있는 누르기 영역이 표시돼 있고, 누르면 마치 맥북 터치패널처럼 터치 영역 전체가 덜컹하며 내려갔다 올라오는데 느낌은 그다지.. 작업 영역의 느낌 별로인 재질과 함께 맥북 터치패드의 어설픈 모사품이란 느낌.

와콤이든 레노버든 패널 표면의 느낌이 불만족이면 개선할 방법은 있다. 타블렛용 보호시트를 판다. 그리고 "맥북의 터치패드 표면이 유리가공품이라서 느낌이 끝내준다"는 소문이 있던데, 정전식 터치가 전달되는 방탄유리라면 패블릿, 태블릿용으로 다양하게 나와 있다. 나중에도 거슬리면 한 번 시도해 볼 생각이다. 트레이싱용 시트와 보호시트가 팔리고 있고 그런 걸 써 본 사용기를 찾아 보면, 두께가 좀 있어도 펜으로 작업하는 데는 괜찮은 모양이다(강화유리와 트레이싱용/보호용 시트를 같이 적용한 두께에 대해서는 모르겠지만).


여담.

와콤은 이 업계의 표준과 같은 회사면서, 제품 지원도 오랫동안 해주는 편이다. 터치 타블렛은 써보면 편해서 반하게 된다. 가격대 성능비? 펜으로 그림그리는 용도만 보고 이걸 중고구입하는 건 와콤을 좋아하는 사람만. 이 CTH-460을 중고로 살 수 있는 돈이면, 가오몬 1060P를 사서 같은 회사의 휴이온 드라이버를 덮어 쓸 수 있다. 작업 영역은 가오몬 1060P가 훨씬 넓어서 3~4배쯤 되지 싶다. 하드버튼도 많고. 나는 아직 가오몬을 써보지 못해서 필압이나 펜의 느낌을 말할 수는 없지만, 중국산답게 광고하는 사양만은 가격대 성능비가 가장 좋지 않을까. 그럼에도 와콤 CTH-460을 결국 가지게 된 이유는 오로지, 와콤의 느낌과 이 손가락 터치때문이었다. 오래된 제품이지만 윈도우 10을 지원하는 드라이버까지 나와 있는 모양이다. 내 경운 옛날에 깔아본 뱀부용 드라이버가 살아 있어서, 끼우니 바로 인식했다.

이건 일반적인 이야기인데, 타블렛(디지타이저)는 고장날 데가 없을 것 같으면서도 고장이 잘 나므로, 패널 위에 뭘 올려놓는 짓은 하지 않는 게 좋고, 무심코 손바닥을 대고 힘껏 짚지 않도록 조심하자. 나도 몇 년 간 잘 쓰던 물건을, 사용도가 떨어진 채로 책상 위에 놔두고 있다가 무심하게 다루어 패널 영역 대부분이 인식불능된 적 있다.

와콤 뱀부 라인업은 요즘은 인튜오스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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