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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메이저, 저탄소행 여정 시동 - 전기차 충전과 재생에너지 투자 본격화 - POSRI 2019.02.28 본문

저전력, 전기요금/신재생 에너지

석유 메이저, 저탄소행 여정 시동 - 전기차 충전과 재생에너지 투자 본격화 - POSRI 2019.02.28

포스코경영연구원 올해 리포트 중 하나 링크입니다.

https://www.posri.re.kr/ko/board/content/15724

 

석유 메이저, 저탄소행 여정 시동 - 전기차 충전과 재생에너지 투자 본격화 -

포스코경영연구원 2019.02.28

 

[목차]

1.저탄소 투자 행보에 나선 석유 메이저

2.석유 시장을 위협하는 전기차

3.발전(發電) 시장의 강자로 떠오른 재생에너지

4.시사점

 

[Executive Summary]

○ 20세기 주력 에너지원으로 떠오른 석유를 앞세워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최강자로 군림해온 석유메이저들은 청정에너지(clean energy) 투자행보 확대

- BP, Shell, Total 등 유럽 기업들을 중심으로 사업부 신설, 인수합병 등을 통해 전기차 충전, 재생에너지 등에 수십억 달러의 투자 진행

 

 

○ 파리협정 이후 세계적으로 저탄소 생태계를 추구하는 각국의 정책과 기업의 기술혁신 노력이 강화되면서 석유와 전력 시장의 구조적 변화 가시화

 

▶ (석유)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 속 수요피크 논란 확대

- 환경규제 강화 속에 우선 연비개선, 그 다음으로 전기차 판매 확대에 힘입어 10~15년[각주:1] 이후 자동차용 수요가 정점을 찍고, 나아가 석유 전체 수요도 2030년대를 지나며 정점을 찍고[각주:2] 감소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빠르게 확산

- 즉 전기차 중심으로 구현될 미래 모빌리티 시대가 다가오면서 에너지의 ‘슈퍼스타’ 석유 수요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피크오일 관점[각주:3]이 ‘공급(부족)’에서 ‘수요(감소)’ 여부로 옮겨가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

 

석유는 비전통오일(셰일오일(타이트오일), 오일샌드)생산이 늘며 가격안정화.

한편 태양광과 풍력발전은 가격경쟁심화, 신소재개발 등 기술개발, 대형화 등으로 단가가 낮아짐.

배터리팩 가격(U$/kWh): 2,000 (’10) → 209 (’17) → 109 (’25, f)

세계 1차 에너지 소비에서 석유 비중은 1960~70년대 50% 수준에서 현재 30%대 초반으로 지속 감소, 2040년까지 20%대 후반으로 더 떨어질 전망

 

▶ (전력) 재생에너지가 지속 성장하며 신규 발전설비의 주력으로 부상 중

- ‘수송~산업~건물’ 각 부문에서 소비되는 에너지가 점점 더 전기로 대체되는 ‘전기화(electrification)’가 진행되고 있고, 신흥국의 수요증가, ICT 발전 등으로 전력 수요는 최종에너지 중 가장 많이, 가장 빠르게 증가할 전망

- 비용 하락, 소비자(기업) 선호 확대 등의 요인으로 신규 발전설비는 재생에너지가 주도할 전망이며, 가스는 에너지 전환의 가교로서 비중 확대 예상

 

2050년 전기 수요는 2015년 대비 약 2배로(연평균 2.0%) 늘어나는 반면, 전기 이외 에너지원은 19% 증가(연평균 0.5%)에 그칠 전망. 전기차 주행 확산에 따른 수송 부문과 냉난방 소비 증가 등에 따른 건물 부문의 전기 사용이 크게 증가할 전망

 

2040년 발전량기준 21%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각주:4]

 

 

수요측 대기업들은 스스로 발전소를 짓거나 공급계약(PPA)을 맺거나 인증서구매로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을 증명. 10년 후 ICT산업의 전력소비는 지금의 4배로 늘어나고 소비량의 상당부분을 데이터센터가 먹어치울 것.

 

○ 결국 메이저는 에너지 패러다임이 ‘원자재(화석연료) 채굴 중심에서 기술(재생에너지, 배터리) 기반’으로 변화하는 에너지 전환기에, 더 이상 ‘관망자’가 아닌 ‘참여자’로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 것

- 석유산업을 위협하는 전기차, 석유 대비 수익성은 낮지만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재생에너지 시장에 진입, ‘종합 에너지 회사’로 변모하며 미래 경쟁력 기반 강화

- 또한 정부, 소비자, 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기후변화 대응 투명성’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이른바 ‘탄소 리스크’에도 대비하는 것임

 

○ 국내외 저탄소 에너지 생태계가 조성되는 과정에서, 정부와 산업계는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산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모색할 필요

 

이것은 요약문에 본문정리를 약간 덧붙인 것이고, 원문은 20쪽이 안 됩니다. 같은 주제를 다룬 문서를 많이 읽어보지 않아 판단은 아직. 하지만 읽어보실 만 합니다. 링크한 곳에 들어가보시면 요약문 상단에 PDF링크를 찾을 수 있습니다.

 

개인과 기업 입장에서 신재생으로 가자는 논리에 과학적으로 어느 정도 설득되었느냐, 윤리적으로 옳으냐 혹은 도덕적이냐,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전환말고 개선은 이제 없느냐를 생각하기 이전에,

 

"정부와 싸우지 말라"는 말이 생각나는 한 장이었습니다. 그 상대가 우리 정부든, 관계를 트고 살아야 하는 다른 정부든 말입니다.

 

  1. 선진국그룹을 따라오는 신흥국 기름수요 증가 [본문으로]
  2. 자동차용 2030년, 전체 2040년 [본문으로]
  3. 미국 지질학자 King Hubert가 1956년 ‘피크오읷이롞’을 제시핚 이후, ‚매장량 감소에 따라 원유 생산량이 정점을 찍고 감소핛 것‛이라는 공급 관점에서의 피크 논띾이 오랜 기갂 석유업계를 지배해 왔음. 2Hubert는 미국 48개주 원유 생산이 가파르게 증가해 1970년 전후로 최고점에 도달한 이후 급격히 감소하는, 원유 생산곡선이 종 모양을 그리는 ‘피크오일이롞’ 제시 )출처: 위 보고서) [본문으로]
  4. 발전량기준 20%대면 설비용량기준으로는 100%대에 가깝지 않을까. 물론 20년 뒤에는 지금보다 훨씬 고효율인 재생에너지발전설비를 전기수요처인 도시 전체에 깔아 쓰겠지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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