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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도 더 전에 아이디어가 제시된, 모기를 쏘아 잡는 레이저 방충망 본문

농업, 원예

10년도 더 전에 아이디어가 제시된, 모기를 쏘아 잡는 레이저 방충망

Nathan Myhrvold·TED2010 (2010년 2월)
네이든 미어볼드: 레이저가 말라리아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을까?
https://www.ted.com/talks/nathan_myhrvold_could_this_laser_zap_malaria?language=ko

2010년 영상인데, 말라리아로 위급한 환자가 있다면 혈액투석하듯이 그 환자의 혈액을 빼내 말라라이 원충과 원충에 감염된 적혈구만 파괴해 걸러낸 다음[각주:1] 몸으로 되돌릴 기술이 있다고 말함. 혈액분석, 투석기술이 2010년에 그 정도로 발달했다는 것.[각주:2] 그 외, 말라리아가 토착병인 지역에서 매년 유행을 시뮬레이트해 정부 보건예산을 적정한 규모로 책정해 적재적소에 쓸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함. 저 연사가 일하는 회사는 말라리아 방역에 관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였던 듯.


블루레이 플레이어에서 블루 레이저 광원, 식별용 광원으로 쓸 가시광선 레이저는 더 많은 가전에, 레이저광원을 미세조작하는 부품은 레이저프린터 등등..


병원, 주택, 농장 등. 약점은 펜스를 넘어 날아오면...


상당히 많은 곤충을 순식간에 잡을 수 있다고 선전함.
(그런데, 유아등과 비교해서 나은 점은?)

경계망을 통과하는 모든 곤충을 식별. 익충과 해충, "모기 암수컷도 구별 가능." 기본적인 시스템은 값싸게 구현 가능. 문제는 전력이 필요하다는 것[각주:3]. (전력문제는 2010년대말인 지금은 태양광패널이 무척 값싸졌기 때문에, 필요한 곳이라면 아프리카라도 가능할 듯. 하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력비용이 가장 큰 장애로 꼽힘) 

위키백과에 따르면, 1980년대에 아이디어를 발표한 사람이 있었다고 함. 하지만 2007년쯤부터 본격 연구. 값싼 초미니 대공방어망. 링크한 글에 따르면 진짜로 SDI계획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일단 최대 반경 30미터 정도의 모기는 격추(!) 가능.

이후 2010년대에는 보호영역의 경계에 기둥을 박고, 기둥과 기둥을 연결하는 LED 발광면과 Retroreflector라고 불리는 광손실이 적은 반사장치를 둘러쳐 배리어를 만드는 광울타리(photonic fence)가 나옴. 이걸 통과하는 입자를 일반 CCD를 사용한 카메라가 위치를 확인, 확인용 레이저를 발사해 그 반사광이 주는 데이터(날개진동주파수, 크기, 형태 등)로 곤충타입을 확인하고, 데스노트에 오른(^^) 해충이면 살상용 레이저를 쏴서 살충하는 방식이 됨.

LED, 살충용 레이저, 비살상용 레이저, CCD모두 소비자 가전에 들어가는 부품으로 구성 가능. 즉 값싸다..는데 아직 양산된 적은 없다고 한다.


추가 사이트.

https://photonicsentry.com/

05.03.16 What Happened To The Mosquito-Zapping Laser That Was Going To Stop Malaria?

https://www.fastcompany.com/3059127/what-happened-to-the-mosquito-zapping-laser-that-was-going-to-stop-malaria



  1. 당연히, 필요한 만큼 수혈해서. [본문으로]
  2. 아직 말라리아나 파상풍에 대해 이런 식으로 치료한단 말이 없는 걸 보면, 미국대통령정도는 돼야 동원될 기술인 것 같다. [본문으로]
  3. 레이저를 쳐다보는 문제는 식별용 레이저와 살상용 레이저를 구별하는 것으로 해결되는지 딱히 반대이유에 꼽히지 않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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