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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전화기로 주식스팸전화와 주식작전문자가 자꾸 오는 이유는 주식앱때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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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전화기로 주식스팸전화와 주식작전문자가 자꾸 오는 이유는 주식앱때문?

주식작전문자란 다른 게 아니라. 듣도 보도 못한 연락처나 070번호를 통해 뜬금없이 날아오는,


"XXX종목 오늘 YYY호재있음. 천기누설! 오늘부터 달립니다. 지금 사세요!"


이딴 걸 말합니다. 덫놔놓고는 저런 거 뿌리고 자기들은 가지고 있는 휴지조각을 처분하겠죠. 전문 낚시꾼이 낚싯대를 당겼다 놓았다 하듯이 물량을 감질나게 풀면서 차트만들며 마치 오를 것처럼.



아래 스크린샷은 제가 사용한 어떤 앱을 예시한 것입니다만, 사실상 거의 모든 서드파티 주식앱이 하는 방식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각주:1] 그리고 이 스크린샷은 꽤 오래 전에 찍은 것에서 끄집어낸 이미지로, 지금은 그 앱도 달라져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 앱을 "까는" 것이 아닌 일반적인 이야기로 보고 참고하시면 됩니다. ("까고" 싶어도 이 동네 앱은 죄다 이런 식인 것 같아서 말이죠. 웅덩이같아서 피하다가 덮개치운 맨홀에 발이 빠질 수도 있고.. -_-)

 

일단 이 앱이 요구하는 권한은, 저장공간, 전화, 주소록 열람이 필수입니다. 하나라도 거부하면 실행안됩니다. 마이크는 옵션이라 꺼도 됨.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 정보에서 볼 수 있는, 이 앱이 요청하는 억세스 권한.


 

제가 특히 꺼림직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연락처"입니다. 제 전화번호부에 있는 연락처 전부 가져가서는, "주식에 관심있는 사람/주식을 하는 사람의 연락처" 라는 이름으로, 제휴마케팅이란 이름으로 어디 유통할 지 모르겠어서 무척 꺼림직했습니다. 사용자 식별이라면 "전화" 권한만으로 충분하거든요.


SD카드 콘텐츠 읽기는 관심종목 목록을 관리하니 그런다 칠 수도 있지만, 회원관리를 하면 서버에 저장하지 않나? 그런 생각도 들고요. 마이크는 동의안해도 실행되니 패스.


앱실행에 관한 부분은 잘 모르겠어서 일단 넘기고,

네트워크 연결 보기와 와이파이연결보기는 왜 있나 모르겠더군요.


그리고 눈에 띈 것이, 실행 중인 앱 검색과 플레이 인스톨 리퍼러 API..... 왜, 분기/반기/해마다 사람들이 많이 쓰는 앱을 집계해 마케팅회사에서 순위를 매겨 발표하고, 그 자료를 판매하죠? 아마 거기에 들어가는 기초자료를 이런 데서 수집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쪽 업계나 앱 프로그래밍, 각 권한의 상세 내용을 모르기 때문에 상상을 해본 것입니다만, 게임식으로 말해 아무리 헤비과금러가 먹여살린다 해도 공짜앱이 공짜앱인 데는 이유가 있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어 적어보았습니다.


  1. 그나마 가장 믿을 만한 것은 자기 위탁계좌를 튼 증권회사 앱입니다. 내 계좌가 거기 있는데 더 털릴 것도 없기도 하고 그 사람들이 더 위험한 짓을 해서 신뢰를 까먹으면 손해가 더 클 테고 말이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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