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문자앱(삼성 메시지) 업데이트/ 추가 개선희망점

안전안내문자 기능개선판입니다. 4월 10일자.

요즘 이슈인 기능인데 지금 없뎃이라면 뭐라도 나아졌겠죠. 

자동업데이트설정을 꺼놓은 분들은 전화기에서 확인하고 업뎃해보세요.

 

PS.

아이폰의 긴급문자앱

iPhone 및 Apple Watch의 긴급재난문자 및 정부 경보에 관하여 - Apple.com

도 얼마 전에 업데이트됐습니다. 개선판은 안드로이드스마트폰과 비슷하게, 

위급재난문자, 긴급재난문자는 소리를 끌 수 없는 사이렌이지만,

안전안내문자는 일반 문자소리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코로나 안내 문자에도 경보음 울렸던 아이폰…애플, 한국 사용자 민원에 아이폰 설정 바꿨다

[중앙일보] 2020.04.09

※ 안드로이드폰이나 아이폰이나 재난문자3종세트를 완전히 자기 마음대로 설정하고 싶을 때는 재난문자를 아예 꺼버리고 안전디딤돌앱^[각주:1]을 쓰는 수밖에 없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단, 이건 앱이라서 모바일데이터가 연결돼 있어야 동작할 것 같네요.

위 두 기사에서 몇 가지 뽑아 살붙여 대충 적으면 이렇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연합(EU) 등의 무선긴급경보체계(WEA)는 

▶대통령경보 ▶극한경보 ▶심각경보 ▶앰버경보 등 4단계

한국형 재난 문자 규격(KPAS)은

▶위급재난 ▶긴급재난 ▶안전안내 등 3단계

원래는 한국의 재난문자도 3종이 모두 싸이렌이었다가 불편해서, 우리 정부는 2016년에 안전안내문자는 일반 문자메시지와 비슷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음.  

정부가 규정을 바꾼 후 국내 통신사들은 기능을 반영하기 시작했고, 구글은 SKT의 요청으로 2018년 하반기부터 자체 적용해 안드로이드폰은 해외직구폰도 반영. (하지만 구현 정도와 업데이트 상태는 회사마다 다른 듯) 애플에도 관련 요청을 했지만 애플은 올해까지 씹었다고 함(..)

코로나19로 이동이 잦은 사람은 하루에 수십 개씩 안전문자를 받는 불편이 생겼고, 안전문자 내용도 생활안내에 가까운 것, 수신자가 행동을 취할 필요없는 내용도 많음. 결국 애플도 업데이트에 포함(iOS 13.4). 구버전 OS인 기계에 문자앱업뎃을 하는지 여부는 아이폰이 없어 모르겠음.

4월 12일에 업데이트합니다.

1. 구버전 OS인 더 구형 스마트폰들은 업뎃이 없군요. 문자앱 버전도 제각각. 최신폰들은 채팅+ 앱을 깔아 나오니 업데이트도 그쪽일 테고요.

2. 고쳤다는데 제 전화기에서는 뭐가 바뀌었는지 모르겠군요. 벨소리안나게 했는데 여전히 안전안내문자도 삑소리 알람은 나는데..

3. 문자앱 설정에, 제가 남에게 보내는 문자를 "무조건(디폴트값으로) OO초^[각주:2] 지연 발송"하는 옵션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구글 지메일은 무조건 몇 초 지연발송하는 기능이 있죠.

좀 더 개선한다면,

- 무조건 지연 발송 옵션이 환경설정에 있고,

- 예외처리해 즉시발송하는 옵션이 연락처마다 있고

- 지연발송설정이 활성화된 경우에는 문자작성 화면의 추가 옵션에 즉시발송 체크박스를 넣는 식이면 더 좋을 것입니다.

1. 링크한 건 앱스토어것이지만 플레이스토어에도 있습니다. [본문으로]
2. 최대 몇 초 또는 몇백 초가 될지는 마음대로 지정가능하거나 프로그래머 편한 대로. 운영하는 쪽에서는 지금도 있는 예약발송하고 다를 게 없죠.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