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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는 아무리 맛없는 부위라도 냉장이면 한 수 위. 본문

농업, 원예

돼지고기는 아무리 맛없는 부위라도 냉장이면 한 수 위.

예를 들어 마트에서 세일하는 세 근에 만 원 짜리 냉장 돼지뒷다리 덩이고기라도, 그걸 사와서 바로 두루치기, 찌개, 카레, 짜장을 만들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고, 부위를 잘 고르고 결을 보고 잘 썰면 요리하기에 따라서는 그냥 구이로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일단 얼리면, 흔히 말하는 돼지후지 고기가 된다. 냉장실에서 하루 녹이면 낫기는 하지만 일단 녹으면서 육즙이 빠진다. 두부와 육고기는 맛있게 먹으려면 얼리는 게 아니다.

그리고 이것은 삼겹살과 목살도 그런 면이 있다. 비싼 고기는 얼리면 등급을 낮추는 셈. 기름기가 많으면 냉장실해동하면 좀 낫기는 하지만. 그리고 수입 돼지고기 아무리 좋은 브랜드라도 냉동이면 현지 최고 브랜드라도 다 소용없다.

냉장해동한 고기는 맛있게 먹기 위해 양념을 하게 된다. 밑간할 때 조건에 따라서는 콜라나 연육제(파인애플같이 입천장까지는 과일이 있다면 대신할 수 있다. 어차피 연육제 성분이 열대과일의 단백질분해효소다)도 조금 쓸 수 있다. 기름기가 적은 후지고기는 구울 때 기름도 넣고. 일단 양념하고 재기 시작하면 무슨 음식을 만드냐에 따라 차이가 확 줄어들기도 한다. 그리고 주말이면 모를까 주중 언제 일일이 생각날 때마다 나가서 냉장고기를 사오나. 얼려놓고 그때그때 쓰지.. 그래서 냉장실에서 잘 녹이고, 물나오기 전에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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