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OS는 성장 중

안드로이드OS 11 베타버전이 발표됐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그걸 읽다 생각나 적어보는 잡담.

다른 글을 적으며 어디 썼는지도 모르겠는데, 안드로이드 7,8,,9를 비교하면 제 디자인 감각에는 8이 제일 낫지만, 기능은 9가 제일 낫습니다. 9도 쓸수록 모자란 부분이 눈에 띄어 10을 써보고 싶지만 그건 아직..

그래서 "성장 중"이고 새 버전을 기대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또한 아주 중요한 기능이나 앱을 구버전에서는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경우, 중요한 보안구멍이 방치되는 경우가 있어서(윈도우로 치면 윈도우 10에서만 돌아가는 프로그램이라든가, 64비트용 드라이버만 있다든가, 내가 쓰는 윈도우/리눅스 버전이나 웹브라우저로는 정부 서비스는 이용할 수 없다는 식으로, 바꾸도록 강제 또는 반강제하는) 전화기를 바꿔야 하는 이유가 여기서 나옵니다. 10년도 쓰는 윈도우와는 다릅니다.

그리고, 셋 다 삼성폰이라 삼성ui가 덧씌워져있고, 어떤 건 개발자기능이나 추가 앱을 설치해 기능을 보강해서 7,8,9라 해도 순정 누가, 오래오, 파이보단 개선된 것입니다.

뒤엣걸 돌아가며 만져보면 4.4킷캣, 5.1롤리팝이 어느 부분이 모자랐는지, 뒷버전이 어디가 나아졌는지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성능향상을 위한 코딩이나 가상머신 변화같은 건 그걸로는 알 수 없지만, 버전이 하나 뒤로 갈 때마다, 비슷한 하드웨어 사양에서 조금 느려지더라도 더 나은 사용감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