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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말린 파인애플'이라는 건과류 2종류 본문

농업, 원예

시장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말린 파인애플'이라는 건과류 2종류

견과류가 아니라 건과(말린 과일)류

 

1.
마트의 술안주코너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하나는 건파파야 슬라이스나 편강비슷하게 규칙적인 크기로 썰어놓은 건파인애플 슬라이스. 이건 파인애플 코어 즉 파인애플 가운데 심을 당절임한 것이다. 파인애플통조림따보면 심이 있었을 가운데가 비어있을 텐데, 부산물일 그 심을 버리지 않고 얇게 어슷썰어 당조림해 파는 것 같다. 상품정보를 정확하게 기재하는 곳에서는 성분표에 파인애플 코어라고 적었을 테지만, 그냥 파인애플이라고 적은 곳도 많다.

값은 kg에 1만원 내외나 그 밑으로, 같은 코너에 진열된 건파파야 슬라이스보다 싸다.

먹어보면 파인애플맛이 난다. 안주로는 괜찮다. 하지만 씹는 느낌은 파인애플과육이 아니라 확실히 파인애플심을 씹는 느낌이다.

아주 질기지는 않지만 섬유질이 많이 느껴진다. 어떤 사람들은 생강절임이냐고 물어볼 정도로. 생긴 것도 노란 절편이라.. 생강절임처럼 맵지는 않고 냄새도 다르지만 봉지에 파인애플이라고 적혀있는 글씨를 보지 않았고 향기를 패스했다면 맛은 파인애플인데 씹는 느낌은 우엉이나 생강 슬라이스처럼 느낄 수 있다.


2
다른 하나가, 제대로 된 건파인애플이다.
이건, 파인애플통조림처럼 자르되 심을 빼지 않고 동그랗게 자르거나, 심을 제거하고 조각내 말린 것이다.

값은 위 코어슬라이스의 몇 배 이상 비싸고 소포장이다.

말린 파인애플도 말린 바나나와 마찬가지로 값이 비쌀수록 가공편의성보다 본래의 맛을 우선하는 공정을 사용하고, 보존용 첨가물[각주:1]이 덜 들어간다.


3.
제과제빵용 재료가 되면 잘게 썰려 다른 열대과일과 섞여있어 둘 중 어느 게 들어갔는지 모를 수 있다. 하지만 원가가 확실하게 다르다.

  1. 건과류의 종류에 따라 다른데, 특별한 게 아니라도 바나나는 팜유와 설탕, 파인애플은 설탕이 있다. 그 외 상품에 따라 구연산, 비타민C, 솔반산이나 산화방지제 등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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