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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를 통한 대형마트 결제액은 상생소비지원금대상이 아니라고 정부가 확인 본문
11월 16일.
원래 대형마트에서 결제한 것은, 대형마트에 입점한 일부 매장의 결제만 인정해주고 이마트, 홈플러스같은 대형마트 자체의 결제는 인정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를 통해 실적대상매장에서 결제하면 상생소비지원금 대상으로 인정받는 버그(??)가 있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걸 소급 취소하기로 했다고. 제목을 보면, "이달 이미 지급하고 있는 10월분 소비지원금 포인트 중 해당하는 만큼은 다음 달에 합산해서 다시 징수(환수)한다"고 읽어도 되겠네요.
결제구조상 카드사가 간편결제의 상세 가맹점을 구분할 길이 없어 카드업계는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골머리를 앓았다. 결국 방법은 찾았지만 시간이 촉박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5일 캐시백 지급 시 소비자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대형마트는 아예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게 있었군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277&aid=0004999847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카드 캐시백 지급액은 3875억원으로 810만명에게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체예산 7000억원의 55.4% 수준이다. 현재까지 상생소비지원금 참여를 신청한 사람은 1509만명이다.
할인과 쿠폰에 엄청 신경써서 마치 일본같아진 생활경제지만, "평소보다 월 100만원 이상 더 쓰라"는 주문을 쉽게 받아들이고 10만원 챙기겠다는 사람이 아주 많지는 않겠죠. 마침 돈 쓸 데가 생긴 사람말고는. 그래도 많이들 했네요. 그리고 그 10만원을 가장 유리하게 만들려고 100만원 지출을 배분했다가 저 환수 조치에 꼬인 사람들도 있을테고 말이죠. 그게 첫 번째 기사의 뒷부분 이야기.
한편, 10월분 신용카드사용액에 대한 상생소비지원금 지급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1/11/1072391/
ps. 이 이슈는 11월 초에 이미 기사화된 적 있군요.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1110204646
11.24. 후속기사입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전산수정을 끝냈고, 10월분 기 지급포인트는 11월 계산분에서 차감하고 모자라면 환수(그달 카드사용액 청구서에 추가되는 모양)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111158923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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