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치료제 국내개발사들 잇달아 연구중단한다는 기사

백신접종률이 높은 가운데 치명률이 낮은 엔데믹(끝나지 않는 팬데믹)이 계속되고, 백신개발도 일회성이 아니게 되면, 백신과 치료제시장은 선발대기업과 다국적제약사의 벽을 넘기 힘들 것 같아서, 특히 자금력이 딸리는 중견기업들 중에 개발중단하는 곳이 생겨나고 있다는 기사.

 

https://www.bizhankook.com/bk/article/23720

'백신주권' 이제 시작인데…코로나 백신·치료제 줄줄이 개발 중단

 

AZ(아스트라제네카)는 이미 작년에 백신사업에서 철수하고 백신으로 실증한 바이러스벡터치료제 기술을 발전시키겠다고 한 적 있었죠. 그리고 작년 한때 전세계적으로 봉쇄를 풀어갈 때도 개발포기한 회사들이 있었고.. 국내도 방향을 틀거나 포기하는 회사가 여럿 나오는 모양입니다. 유행이 독감수준으로 가라앉는다고 전제할 때 이야기지만, 사람것이든 동물것이든, 어느 질병에 대해서든 예방접종 백신은 필요하지만 원래 국가예산이 짜게 나오는 분야였기 때문에 생산시설과 품목을 유지하는 회사가 적었다더라고요.^[각주:1] 인구구조의 변화도 있어 일부 백신은 생산하지 않고, 어떤 질병은 더는 유행하지 않으니 국가접종이 없어져서 - 유사시에 대비해 필요하다는 인식은 같이 하면서도 - 백신생산시설도 없애는 식으로 점점 줄어왔을 겁니다. 기술개발지원, 임상시험지원, 승인제도개선같은 것도 필요하겠지만 그런 부분도 신경써야 하지 않을까요.

 

 

 

1. 가축백신같은 경우 수입산 물백신시비가 있었죠. 국내에 유행하는 균주와 다른 외국균주에 마춘 백신이라며.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