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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 (모리스 라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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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 (모리스 라벨)

안개낀 호수,

고즈녁한 고원,

아무도 살지 않는 궁전.

그런 느낌이 진하죠.

 

곡이름은 좀 재수없는? 이름같기도 하고 추모곡같기도 하지만, 

그런 선입견과 달리 곡 자체는 무척 우아하고 아름답습니다.

이 곡에 보조를 마춰 걸으면 왕녀라든가 왕자가 된 느낌?

넓은 창을 통해 45도로 볕이 들어오는 왕궁의 복도를 걸으면 좋을 것같은 음악입니다.

 

https://youtu.be/LjSC8-5bazQ

Maurice Ravel - Pavane for Dead Princess

https://youtu.be/GKkeDqJBlK8

 

라벨은 볼레로가 유명한 작곡가지만, 그 외 아는 게 없어서,

저는 이 곡을 더 좋아합니다. 중학생때쯤 KBS1FM 라디오로 처음 들었을 때 반했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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