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단위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 결과 발표 (2023.9.23)★ - 질병관리청

8월달에 시행한 국민 항체양성률조사 결과입니다: ‘질병관리청-한국역학회-지역사회 관계기관’이 함께 진행한 「지역사회 기반 대표 표본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1차)」

 

ㅡ 전국 주요지역에서 약 1만 명 정도를 표본집단으로 삼아 분석.

ㅡ "분석 결과 대상자 9,901명의 전체 항체양성률(자연감염, 백신접종 모두 포함)은 97.38%로 나타나 국민 대부분이 코로나19에 대한 항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

 

(다만, 혈중항체농도에 대한 자료 유무는 모르겠는데, 이번 보도자료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어느 선진국 연구에서는 이 부분도 체크해서 향후 유행을 예상하기도 했죠. 예를 들어, 자연감염으로 걸린 사람의 항체농도와 백신접종한 사람의 맞은 백신별 항체농도를 측정해서, 그런 사람이 여럿 있으니까 치유 후나 접종 후 매달 항체농도가 얼마씩 변화하는가같은 것 말입니다. 어려운 조사였을 텐데 이것도 하면 좋았을 텐데요. 했기를 바랍니다)

 

 

"자연감염에 의한 항체양성률은 57.65%로 동기간 누적 발생률 38.15%(`22.7.30 기준) 보다 19.5%P 높게나타나 지역사회 미확진 감염자도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남녀간에 차이는 없었으나 연령대와 지역^[각주:1]에 따라 차이"

"백신접종률이 낮은 소아, 청소년층에서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고연령층으로 갈수록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각주:2] (5-9세: 79.76%, 10-19세: 70.57%, 70-79세: 43.11%, 80세 이상: 32.19%)"

"우리나라의 자연감염에 의한 항체양성률과 미확진 감염률은 국외 사례에 비해 낮은 수준^[각주:3]이며, 이는 높은 검사 접근성과 국민의 방역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로 인한 것으로 판단"

 

 

 

 

전체 항체양성률이 높다는 것이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항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실되고 새로운 변이바이러스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방역당국의 권고에 따라 추가 백신접종이 필요
(......)
다만, 개개인에 따라 면역정도는 다르지만, 국민 대부분이 항체를 가지고 있어 재유행이 오더라도 중증화율은 상당 부분 낮출 수 있을 것

 

“(이번 조사의) 항체를 형성시킨 백신은 코로나 초기 우한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으로, 항체가 있다고 해도 중화능, 즉 방어력이 충분하게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항체는 시간이 흐를수록 감소하는 데다 오미크론이나 BA.5 등 변이가 출현할 때마다 중화항체의 지속 기간도 짧아지고 있다”(......) “97~98%가 항체를 보유했다는 것으로 우리 국민 거의 전부가 바이러스로부터 보호가 가능해졌다고 해석해선 안 된다”(......) 최근 일주일(17~23일)만 봐도 하루 평균 3만500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항체는 보통 6~8개월 정도 유지되지만 시간 경과에 따라 감소하고,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고위험군의 추가 접종은 여전히 중요하다”, “감염 후라도 4개월 이상 지나면 추가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 조선일보 2022.9.23

 

 

 

1. "지역별 분석결과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제주특별자치도와 부산광역시가 각각 66.09%, 64.92%로 높았으며, 미확진 감염규모 또한 각각 27.13%, 28.75%로 높은 것으로 확인" 추후 세부분석계획이라고. [본문으로]
2. 소아 백신접종이 가장 늦었고, 미성년자 백신접종은 그보다 약간 빨랐죠. 둘 다 긴급승인받은 새 방식 백신에 대한 거부감과 함께, 어린 사람은 위중중이나 사망으로 갈 확률이 매우 낮아 독감과 비슷했다는 점과 백신이 부족했기 때문에 늦게 마췄습니다. [본문으로]
3. 우리는 약 2할, 영국은 약 4할.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