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교통체증은 예나 지금이나 시간대를 안 가리네요

왜 이리 막히는지..
지방하고는 격을 달리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서울에 사는 사람들은,
도로로 나오는 승용차를 줄이고 싶으면,
서울의 대중교통을 발전시키는 데 진력하면 좋겠습니다.
그 성과물을 들고 지방에 오세요.

밥먹고 할 일 없으니 지방에 몰려와서는 "차없애라", "차도를 좁혀라", "승용차교통을 불편하게 만들면 운전하지 않을 거다" 이런 훈수두지 말고요.


※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복층화하면 어떨까요? 공학적인 제약은 없을 것 같고, 재정이나 민원상 한계가 있으면 윗층은 승용차전용으로 하고 말이죠.

그리고 복층화할 생각이 없으면, 그 자리에, 승용차용 이층대신 서울을 동서로 잇는 관광겸용  지상철(?)은 어때요? 이건 농담이 반인 제안입니다만, 이 얘기를 하고 싶을 만큼 서울의 한강변 풍광은 좋거든요. :)

 

PS.

서울시는 경부고속도로와 이어지는 서울시내 구간과 강남북의 강변도로를 지하화하려거나 혹은 흙을 덮어 지상터널화하고 그 위를 녹지언덕으로 만들고 싶다고 한 모양인요..

https://mediahub.seoul.go.kr/archives/2006005

강변북로·경부간선도로 지하화, 상부는 공원·여가공간으로

글쎄요..저는 이 안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뭐, 그 주변 소음공해 핸디캡이 있던 아파트들 집값은 쑥쑥 오르겠습니다만.. 상상하면 그럴 듯하기는 해요. 그렇게 지하화하면 풍광은 좋아질지 모르겠습니다. 생태적으로도 그럴 듯하고.

 

하지만, 도로를 파묻더라도 복층화해서 묻어야지, 그렇게 안 한다면 교통수용능력을 확장할 가능성은 완전히 없어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