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레이스토어 (안드로이드OS 앱마켓) 개선희망점: 설치불가능한 앱 호환성 표시

적으면 끝이 없지만, 하나만.


1.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을 검색하면 없는 경우가 적어도 두 가지 있는데,

1. 그 앱이 출시되지 않은 경우나 검색어를 잘못 넣었을 때.

2. 현재 스마트폰 OS에서 지원하지 않는 경우. (그러니까, 6 마시멜로나 7 누가 이후만 지원하는 앱인데, 5 롤리팝버전 OS를 쓰는 스마트폰에서 플레이스토어앱을 열어 검색했을 때)

입니다.

2번인 경우, 딱히 "이 기기의 OS버전에서는 지원하지 않습니다"같은 메시지도 뜨지 않습니다. 그냥 안 나와요. 이건 안 좋죠.

만약 어떤 방식으로든 그런 메시지를 준다면, 스마트폰 업그레이드(기기변경)해야겠구나 또는 제작자에게 구버전도 지원해달라고 피드백을 넣어야겠구나 정도 생각할 수 있을텐데, 무시하는 UX입니다

한편, MS(마이크로소프트)의 앱스토어는 현재 기기에 쓸 수 있는지 여부를 표시해줄 겁니다.

더 좋은 방식은,
앱 정보란의 맨 아래에,
이 앱이 지원하는 OS버전도 표시해주는 것입니다. 지금 플레이스토어에는 그 정도도 안 돼있습니다. 그냥 이 단말기에 쓸 수 있으면 앱이 표시되고 쓸 수 없으면 앱 자체가 안 나와요.


2.
한편, 만약 내 계정에 여러 단말기가 등록돼 있어 사용가능한 기기가 없는 경우에는, 하단에 표시해주기는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앱이 지원하는 단말기에서 실행한 플레이스토어앱에서만 저걸 보여주고
지원하지 않는 단말기에서는 앱 자체가 안 나오니까 저 정보를 못 봅니다.

예를 들어, 통신 3사의 패스 인증서앱은 안드로이드 6.0 이상 호환일 텐데요,

8.0 폰에서 플레이스토어를 실행해 검색하면 이렇게 호환성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내 단말기 중에 되는 놈 안 되는 놈이 보이죠.

하지만
5.1 폰에서는 앱 자체가 검색되지 않으므로 저 호환성정보를 볼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