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이동(앨빈 토플러, 1990)

저자 최고의 명저인 "제3의 물결" 다음으로 나온 책. 일부분은 후속작 "전쟁과 반전쟁"의 꼬리같은 느낌이 드는 장도 있었습니다.

"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 - 모택동(마오쩌뚱)

저 빨간 책 어딘가에 나오는 마오쩌뚱의 말입니다만,
권력 + 정보 라는 단어와 요즘 중국을 생각하면 다른 의미로 모골이 송연해지는 말이기도 합니다.
이 인간 말이죠..

태자당이죠?
마오의 문화혁명 피해자 집안 운운했죠?
하지만 덩샤오핑 이후 최고의 마오빠돌이처럼 행동하고 있죠?

"이 ㅅㄲ"는 집권하자마자 자기 아비를 우상화했고, 몇 년 안 돼 "시집가려면 쒸따따같은 남자"라는 노래를 유행시킬 때부터 싹수가 노랬는데, 그때 알아봤어야 했습니다. 그래도 그 당시에는 "중국은 비록 공산당 일당독재고 중공군도 중국정부가 아니라 중국공산당이 소유하는 당군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중국공산당은 집단지배체제와 자발적인 자리바꿈관행이 공고했기 때문에 괜찮을 것"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많았지만, 사람들이 어설펐습니다. 쉬씨가 집권한 뒤 군제개혁을 하면서 엎어버린 중공군의 체제는 시진핑 자신에게 충성하는 사람들로 갈아치워졌고, 그의 전랑외교는 중국을 대외적으로도 외통수로 몰아갔고 그것은 대내적으로는 중국민에게 쉬씨가 집권하지 않았으면 없었을 위기감을 주었죠. 그러면서 19세기 내셔널리즘쩌는 프로파간다를 통해 그 당시 유럽처럼 민족차별이 당연시되고 파쇼가 찬양받는 분위기로 신세대를 키워버렸습니다. 그리고 쉬는 전임자들의 얼마 안 되는 미덕(너무 오래 해먹지 않고 물러나기)도 무시하고 그 중국에서도 독재라고 부를 만한 집권연장을 계속해가고 있습니다. 그와 그의 집단이 정보와 ICT기술을 활용하는 방법.. 결국 중국의 현재는 인구만큼이나 많은 감시카메라와 센서와 인공지능이 중국 안에 사는 개개인을 오프라인 추적하고, 온라인 텍스트를 분석하고, 음성을 받아쓰는 완전감시사회가 돼버렸습니다. 위구르와 티벳같은 데서는 이미 그렇게 됐다고 하고, 상하이, 베이징도 치안이네 보안이네하며 그렇고 나머지도 그렇게 돼간다죠.


본론으로 돌아와서,
서지정보에 보이듯, 앨빈 토플러, 하이디 토플러(부인) 공저라고 씌어있는 것도 앨빈 토플러책의 특징입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694590

권력이동 | 앨빈 토플러 - 교보문고

목차

001. 권력의 새로운 의미/
002. 권력이동 시대
003. 완력.돈 그리고 정신
004. 초기호경제에서의 생활/
005. 섬광시대를 지나서
006. 물리력:야쿠자 요소
007. 부:모건에서 밀큰까지 ... 그리고 그 이후
008. 지식:수많은 기호
009. 물질우위론
010. 궁극적 대체물
011. 정보전쟁/

012. 계산대 싸움
013. 외적 기능
014. 네트워크 전략
015. 확대되는 전쟁
016. 중역급사상경찰
017. 총체적 정보전쟁
018. 탄력회사의 권력/
019. 칸막이방의 붕괴
020. 탄력회사

021. 족장과 회사위원
022. 자율적인 종업원
023. 권력-모자이크
024. 종결부:새로운 부 창출체계
025. 권력이동의 정치학/
026. 결정적 시기
027. 보이지 않는 정당
028. 정보 전술
029. 초전술
030. 스파이 시장

031. 정보 쟁점
032. 이미지 메이커
033. 파괴적 미디어
034. 스크린 세대
035. 종결부:새로운 암흑시대에 대한 동경
036. 지구상의 권력이동/
037. 지구촌의 K-인자
038. 빠른 자와 느린 자
039. 사회주의와 미래의 충돌
040. 균형있는 권력

041. 3인방:도쿄-베를린-워싱턴
042. 지구촌의 검투사
043. 종결부:자유.질서 그리고 우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