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점 알라딘(aladin.co.kr)에서 전자책 데이터가 유출된 것 같다는 사건

텔레그램에 샘플파일이 나돌고 있다는데, 유포자는 "e-book 1백만 권의 .epub 파일을 훔쳤다"고 주장하는 중.

 

https://www.boannews.com/media/view.asp?idx=118263 

[단독] 알라딘 e북 1백만권 유출? 텔레그램에서 샘플 공유 중

2023년 5월 18일 오후 12시경, 디시인사이드에 ‘비공개 트래커에서 알라딘 책 유출본이 올라왔는데 총 17,26TB에 849,216권 분량이며, 샘플로 18GB 1,000권이 업로드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어 오후 4~5시경 개드립에 텔레그램에 A. Exploit이라는 사용자가 ‘알라딘 1,000,000권 유출 중 샘플입니다’라며 10여 권의 이북을 공개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 보안뉴스

 

어쩌다 이런 일이.. ;;;

 

해커가 협박메일을 보냈다는데, 35억 원 어치의 비트코인을 요구했다고. 

 

지난주와 오늘자 추가보도에 따르면, 알라딘에서는 5000권이 유출됐다고 시인했다고 합니다. 다만 5000권이라는 숫자는 불법유통을 확인한 숫자고, 유출규모는 아직 보도가 없습니다.

https://www.boannews.com/media/view.asp?idx=118447 

[단독] 알라딘, “현재까지 5,000여개 전자책 파일 불법유통 확인”

 

서점 블로그

https://blog.aladin.co.kr/m/cscenter/14598569

 

https://www.boannews.com/media/view.asp?idx=118587 

알라딘 전자책 해킹 사고, “출판업 근간 뿌리째 흔들 만한 역대급 사건”

https://www.hankyung.com/life/article/202305308025i

알라딘 '해킹 전자책' 5000여종 유출…'초유의 사태' 발생

 

 

ps.

몇 년 전부터, 책이름으로 구글검색하면, 터키 국가도메인을 사용하는 웹사이트인데, 보나마나 불법유통일 텐데, 한국 서적의 전자책을 돈받고 판다거나 카드결제로 사이트 구독하면 다운받을 수 있게 해준다며 가입권유하는 사이트가 몇 군데 검색될 때가 있었죠. 사기꾼사이트네... 또는 불법스캔해 장사하네.. 이렇게 생각했는데, 이젠 저런 것도 흘러갈지도 모르겠네요. 심각하네..

 

 

ps2.

해커의 수십억 요구… 전자책 보안의 민낯[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동아일보 2023.06.10.
e북, 한 번 뚫리면 피해 막심한데
표준 보안 시스템 합의조차 안돼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502671

ㅡ ‘출판사를 위한 전자책 길잡이’ (2018년)
ㅡ "‘출판사를 위한…’은 e북의 핵심으로 보안 장치인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 기술을 (,,,,,,) 서점마다 다른 DRM을 쓰고 있다 (......) 정부와 출판계가 2010, 2014년 두 차례 출판계 ‘표준 DRM’을 구축하려 했으나 서점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
ㅡ "‘북토피아’ (......) 파산 과정에서 수천 개의 e북 파일이 파일 공유(P2P) 프로그램을 통해 불법 유통 (......) 해킹이 아닌 파산으로 인한 것이지만 e북 불법 유통(......)"
ㅡ "지속 가능한 e북 생태계를 조성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