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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축제를 순회하는 '전문노점'들이 음식을 비싸게 파는 이유? 본문

견적, 지름직

지역 축제를 순회하는 '전문노점'들이 음식을 비싸게 파는 이유?

닭강정 몇 쪽 밑에 깔아놓은 저 새우칩은 식자재마트에서 400그램에 5천원하는 걸 사다 튀긴 걸까.. 작은 생수페트병에 담아준 소주는 혹시 가정용 담금주를 쓴 건 아닐까.. 기사보며 저도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156513

 

“이게 1만7000원?” 이번엔 닭강정…춘향제 ‘바가지’ 또 뭇매

국내 전국 지역축제 현장에서 ‘바가지 요금’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이번엔 남원 춘향제에서 판매한 닭강정 사진이 도마에 올랐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열린 춘

n.news.naver.com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469/0000744635

 

"이게 1만7,000원짜리 닭강정, 4만 원 바비큐?" 바가지 논란 확산

인천 소래포구 시장의 '한 봉지 7만 원 과자'로 시작된 바가지 논란이 전북 남원과 경기 수원에서도 불거졌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북 남원시에서 열린 춘향제(5월 25~29일) 때 야시장서

n.news.naver.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065532?sid=102

 

[뉴스딱] "이게 4만 원?" 바가지 논란에 조사…담당 과장은 '명퇴'

얼마 전 남원 춘향제의 음식 바가지요금 논란이 있었는데요. 결국 남원시 감사실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지난달 25일부터 5일간 남원 광한루원 일원에서 열렸던 춘향제에서 하천변에 마련된 야

n.news.naver.com

 

 

기사 몇 가지 읽어본 소감

ㅡ 담당공무원이 몇 명인가? 축제가 항상 있지는 않지만 축제를 준비하는 공무원이 매우 적거나 1명이면 적극적인 행정은 불가능.

ㅡ 축제나 야시장을 전문으로 지역이나 전국을 도는 상인들은 그 지역축제 하나 하나의 성패에는 애착이 별로 없을 것 같다. (물론 축제들이 망해가면 그 사람들도 돈을 못 벌겠지만)

ㅡ 적어도 축제 구역으로 지정한 범위 안에서는 주최자가 되는 관할 지자체에 점포를 내고 사업자등록한 상인만 출점신청할 수 잇도록 한정할 수 있을까?(사업자등록이 없는 노점을 허용할 경우는 적어도 최근 12개월 기준 전입자라든가) 법령이나 조례로 뒷받침해야겠지만.

 

 

(업데이트)

상인의 양심만 찾을 게 아니라 지방 축제행정의 구조적인 문제를 고쳐야 한다는 것.

 

'7만원 과자' 상인, 자릿세만 180만원 냈다…'바가지' 논란 새 국면? - 서울경제 2023.6.23.

https://www.sedaily.com/NewsView/29QYVPKTL9

 

'7만원 과자' 상인, 자릿세만 180만원 냈다…'바가지' 논란 새 국면?

영양군 산나물축제에서 옛날과자 1.5㎏을 7만원에 판매해 논란을 일으킨 상인이 브로커에게 자릿세로 180만원을 낸 사실이 드러...

www.sedaily.com

 

지역 상인회가 자릿세를 받고 노점상을 모집

ㅡ 상인회 관계자, "자릿세는 하루 5만원"

ㅡ 바가지 기사에 등장한 노점상은 "180만원"(기사에 따르면 상인회가 정한 공식 자릿값의 9배) 지불.

축제조직위는 축제장 한편 야시장 공간을 입찰(경매인지 수의계약인지는 기사에 안 나옴)에 부치고,

야시장전문 브로커 "팀장"은 이렇게 사들인 공간을 쪼개, 자기 연락망에 있는 외지 상인들에게 웃돈을 받고 "되팔이"


브로커는 "야시장 운영에 필요한 천막 및 현수막 설치, 전기 등 시설 설치, 흥을 북돋을 공연단 섭외 등"을 명목으로 덤을 붙여 결국 자릿세가 천정부지로 치솟아.

대부분 고령인 노점상들은 이러한 사정에 대해 토로하며 "팀장이 축제 정보들을 다 안다. 우리는 발견을 잘 못한다. 전국을 떠도니 그럴 수밖에 없지 않냐", "배운 게 이것뿐이니까 이것밖에 못한다. 그렇다고 큰돈 버는 것도 없고 겨우 먹고산다", "시에서 500만원에 나온 자릿값이 1500만원까지 올라가는 것도 봤다. 중간에서 계속 해먹는다"고 호소했다. - 서울경제신문

 

1. 이건 제도를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지금식으로는 지방축제 다 망할 겁니다. 일단 특색이라고는 없으니까.[각주:1] 

2. 저건 상인들의 말이고, 실제 돈이 어떻게 흐르고 상인과 브로커들이 얼마나 버는지는 따로 알아봐야겠죠.

 

 

남원 춘향제 ‘바가지 요금’ 논란 이후 담당 공무원 '명퇴' - 서울경제신문 2023.6.14.

https://www.sedaily.com/NewsView/29QUOYERL7

이 사람은 왜, 이 시점에 명예퇴직? 그 아줌마 춘향이 그림도 있고 저기는 저기대로 시끄럽네요.

 

  1.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 축제를 갔더니, 다 똑같은 중국산 기념품을 팔아서 김빠졌다는 후기는 꽤 많이 읽어봤죠? 그런데 음식메뉴조차 그런지 오래인데다, 심지어 지난주 가본 다른 지방 축제때 가게아저씨를 여기서 또 보네?인 겁니다. 또 오고 싶겠어요? 지방축제를 계속 돌아보고 즐기고 싶겠어요? 이런 상황에서 지역 축제가 활성화가 되겠습니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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