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베란다 미니태양광 생산전력 측정/:/ 마이크로인버터가 생산하거나 소비하는 전기의 역률문제 궁금증 하나

미니태양광 발전량 측정

꽤 전에 해보고 궁금증을 풀었다고 생각해서 측정기를 처분했습니다. 그리고는 집에 있는 측정기로 잘 안 돼서 답답했는데, 기계를 구해서 다시 해봤습니다.

(단, 아직 측정기가 표시하는 전력(그리고 그 외 데이터) 숫자와 인버터가 표시는 대응하는 숫자가 같은지는 체크하지 않았습니다. 인버터 화면을 보기가 힘들어서)
 
역시나, 뭉게구름이 있으면 초여름이라도,  낮최고 피크타임 발전량이, 355와트짜리 패널이 200와트를 넘기 힘드네요. 6월달 쨍쨍할 때 인버터의 LCD화면표시 기준으로 Peak 220W를 찍은 건 봤습니다. 패널이 해를 보지만 70도는 넘어보이는 패널 경사각도 한 몫 하겠지만.
 
 

마이크로인버터의 역률(Power Factor; PF)은 어떻게 재는지 궁금한데

 

시작은 태양광발전을 하면, 분전반에 달아 집 소비전력을 보여주는 IoT계측기 숫자에서 역률이 쑥 내려가는 것이었습니다. 이게 왜 이러지 궁금한 게 몇 년입니다.

저희 집 패널에 들어간 인버터 중 하나입니다.
 
이 제품은 국내 A사 것인데, 몇 년 전에 설치(아직 보증기간입니다)됐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어서 문의했더니 "그거 개발한 인력이 퇴사했다"며 제가 궁금했던 부분은 대답을 안 해주고 일반적인 이야기만 문의를 받아주더군요. 무척 친절하기는 했습니다.
 
제가 궁금했던 문제는 이 인버터가, 제가 가지고 있는 훅클램프와 소비전력측정기로 재보면, 역률이 낮게 나온다는 것입니다. 밤에는 역률을 계산한 것으로 보이는 전력측정기 소비전력은 표시사양으로 보아 납득될 만큼 나오지만, 전류는 그렇지 않아요. 220V전기가 들어가는데 전류가 0.247 이런 식으로 측정되니 말입니다. 220V x 0.25A = 55VA 맞죠? 피상전력. 저도 전기는 알못이라서 교양물리때 배운 정도가 끝입니다만) 이거 예전에, 무효전력먹는 벽스위치 네온전구소비전력을 쟀을 때가 생각나거든요? 
 
그리고 요즘 "소비전력측정기"(다시 말하지만 태양광 생산전력을 재는 데는 좀 틀린 값을 줄 수도 있기는 하겠지만요)가 보여주는 값을 보면^[각주:1], 좀 그렇습니다.
 
218V x 0.85A = 185VA 입니다. 그리고 전력은 177W로 계산해놨네요. 그럼 역률(PF)은 177/185 = 95% 남짓이라고 생각하면 되나요? 아니면 제가 틀린 것인가..
 

그리고 그런 식으로 계산하면, 좀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19.650/(218.220*0.270) = 0.334 
78.81 /(216.870*0.450) = 0.808
115.510/(218.410*0.580) = 0.912 
177.610/(218.120*0.850) = 0.958
101.810/(217.560*0.540) = 0.867
102.050/(217.990*0.5300 = 0.883
73.240/(217.600*0.420) = 0.801

 

이런 식이라서 말이죠.

재본 것은 다음 글에 올리겠습니다.

 

 

1. IoT개념으로 무선랜으로 발전량을 보고하는 기능이나 자체에 LCD화면이 없는 그냥 인버터 제품 중에는, 분전반에 다는 IoT전력계와 똑같은 방식으로 AC출력의 활선에 센서링을 거는 방식으로 생산전력을 보여주는 걸 봤습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