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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우렁이농법, 우렁이가 해충이 되어가다 본문

농업, 원예

왕우렁이농법, 우렁이가 해충이 되어가다

원리를 잘 모르겠지만,
이걸 해온 이유는 이렇다고 하고

우렁이 농법은 농약을 대체한 친환경 제초방식으로 활용돼왔다. 논에 모를 심는 ‘이앙’ 후 5일 내 논 10a당 우렁이를 1.2㎏가량 투입하면 잡초를 98%까지 제거할 수 있다. 논에 우렁이를 뿌리기만 해도 제초작업을 위한 노동력·경영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또, 효과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한반도에서 겨울을 나지 못한다는 남미산 왕우렁이를 수입해 매년 논에 풀어온 모양.

그런데 겨울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너무 많이 샇아남은 왕우렁이가 피만이 아니라 모도 갉아먹는 지경에 이르렀고

왕우렁이 월동 차단은 따뜻한 겨울 날씨와 잦은 비로 왕우렁이가 겨울철에 죽지 않고 생존해 모내기한 모를 갉아먹는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방제 조치다.


1992년 이래로 해온 오래된 친환경 농법이고, 농정을 하는 광역자치단체마다 매년 몇 억에서 몇십 억을 들였다는데, 2020년을 전후해 피해가 생겼고 매년 커지고 있다는 듯.

이 실태를 제때 알아채지 못해, 매년 왕우렁이를 보급했고, 한편 농민쪽에서는 피해를 본 농가들이 피드백을 하기보다 농수로에 버려서 문제를 악화시켰다고. 그래서 이 왕우렁이는 생태계교란종에 등극.

왕우렁이의 겨울 생존을 막는 조건은 2개
ㅡ 영하의 날씨에 노출되면 죽는다
ㅡ 물이 완전히 빠진 논에서 죽는다
(아마도 물빠진 논이 더 쉽게 영하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일까[각주:1])
라고.

https://naver.me/GTnNnKYb

'축구장 2200개' 논 갉아먹었다…친환경 농법 '우렁이의 역습'

왕우렁이가 모를 갉아먹는 바람에 막대한 피해를 본 전남도가 우렁이 월동(생존) 차단 작업에 나섰다. 왕우렁이 농법은 1990년대 이후 농약을 대신해온 친환경 제초방식이지만 지구 온난화 속 개

n.news.naver.com



잡담.
1. 기후온난화네요. 그 영향인 만큼 기사는, "아직은" 가장 따뜻한 전남도 이야기.

2. 저거 구슬우렁이대신 골벵이통조림 못 만드나요? 골벵이통조림 참 비싼데요. 기사를 보면 저 왕우렁이는 크게는 직경 4센티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1. 그럼 겨울에 마르지 않는 하천으로 흘러들어간 것들은 이미 정착했???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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