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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춥네요 (잡담) 본문

농업, 원예

날 춥네요 (잡담)

ㄷㄷㄷㄷㄷ
밖에 나가면 머리가 조여드는 느낌이 확 드는 겨울날씨입니다.

어제가 입춘이었다는데.
사실 우리나라는 중국기준 24절기를 문자 그대로 적용하는 건 좀 옛날부터 맞지 않아서, 삼한사온의.한 주기를 타고 봄이 오는 듯하다가, 이렇게 한 번 더 휘몰아치는 추위가 정상이라고 하더군요.[각주:1] 그래서 25절기 해석도 로컬라이징해서 다른 것 같고.


하지만 이건 새벽 4시와 비슷한 추위.
사람의 기운이 가장 죽음과 가까운 시간대를 견뎌내면 떠오르는 아침해를 볼 수 있듯이,
이 막바지 추위를 버텨낸 생물만이 다가오는 봄을 맞을 수 있다는 이야기로 읽으면,
나름대로 신비한 섭리로 꿰어마출 수 있을까... 는 개뿔!


평균적으로 적당히 추워야지 한 번에 후러치는 건 싫거든요?!




  1. 이것말고도, 운없으면 농작물을 괴멸시키는 냉해를 빚어내는 - 그래서 비닐없었을 땐 농작물 경작기간을 줄였을 것 같이 느껴지는 -  꽃샘추위도 있죠. 제 기억에 남은 꽃샘추위는 3뭘말?4월?에 눈와서 그게 볕이 그렇게 잘 안 드는 밭고랑에 쌓인 채로 언 바람에 야콘싹이 다 죽어버린 것.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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