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PC Geek's

일회용 종이빨대기사 하나 본문

저전력, 전기요금

일회용 종이빨대기사 하나

플라스틱코팅 종이빨대는 플라스틱을 적게 쓰지만 생태계에 플라스틱이 안 퍼지지는 않는다.[각주:1]

그래서 이쑤시개처럼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소재를 개발해 써야 한다는 것.

https://m.mk.co.kr/news/economy/11240608



*최근 십 년 정도 사이에 국내외에서 생활용품이나 음식을 담거나 다루는 데 사용하는 자재에서 녹아나오는 미세플라스틱연구가 크게 진전됐습니다. 그래서 지난 정부때 만든 법령을 이번 정부가 유예했죠. (어느 쪽이냐면 사실 소매점포쪽의 민원을 받아준 면이 컸지만 이런 연구도 근거가 됐습니다)

그리고 정부의 종이빨대 강제사용 유예로, 이걸 노리고 창업했거나 새 설비를 들여놓은 빨대업체가 경영난/도산 중이란 기사는 여러 번 나왔습니다. (업체쪽에서는 유예 그만하고 시행해서 공장돌릴 수 있게 해주든가, 유예를 폐기로 확정하면 정책피해명목으로 보상을 청구하고 싶다는 말)


** 그냥 빨대도 그랬지만 종이빨대도, 저는 잘근잘근 씹었는데요. ㅠ
대나무빨대나 억새빨대를 플라스틱처리안하면 유통기한이 너무 짧나?


*** 하지만 정책기조의 폐기를 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더 쓸 만하고 더 실용적인 소재를 개발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1. 종이가 조직이 쉽게 풀리므로, 코팅된 플라스틱이 양은 적지만 잘 풀린다는 지적은 전에도 나왔고, 국내외 연구도 여럿 있습니다. 미세플라스틱관점에서, 플라스틱코팅된 종이빨대만이 아니라 차나 다시를 우려내는 티백 등. 보다 일반적인 이야기로, 커피믹스탈 때 봉지를 접어 티스푼대신 사용해 휘휘 젓지 말라는 말이 유명하죠.

    어떻게 보면 이것은, 과거 플라스틱과 전분을 섞어 땅속에서 쉽게 바스러지게 한 걸 완전 플라스틱보다 친환경이라 주장하던 시절의 컨셉에 가깝다는 말. 비슷한 관점에서, 자원대체관점에서 식물추출 탄화수소나 알콜을 반응시켜 만든 플라스틱은 같은 분자구조라면 당연히 석유로 만든 플라스틱을 대신할 수 있다. 하지만 환경에서 분해되는 과정과 그 산물은 둘이 동일하니까 하나가 유해하다면 다른 하나도 똑같이 유해하다. 생산관점에서는 친환경일지 몰라도 분해관점에서는 같다. [본문으로]
이 글과 같은 분류글목록으로 / 최신글목록 이동
Comments
Viewed Posts
Recent Comments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