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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직립생활진화 장단점? 잡다한 상상 본문

건강, 생활보조, 동물

사람의 직립생활진화 장단점? 잡다한 상상

1. 척추건강

언젠가 어느 건강프로그램에서,
사람의 직립생활이
척추건강이 나빠진 원인 중 하나라는 말을 봤다.[각주:1]

꼬집어말하면
운동부족, 그 중에서도 고정된 자세로 하루 종일 지내니 생긴 고장이지만. 수시로 나무타고 다양항 자세로 이동하는 원숭이라면 걸릴 일이 없을 것이다.[각주:2]

그리고 원래 진화는 자식손자를 보는 나이까지만 보장했다. 그 다음부터는 진(gene)이 아니라 밈(meme)의 영역이다.


어쨌든, "올바른('거만한') 자세"라면 괜찮다지만
직립은 척추에는 부담이 꽤 되는 모양이다.


2. 식도건강

하지만 한편 직립은 식도건강에는 좋다.
밥먹고 눕지 말라는 말은 어르신 말씀만이 아니라,
요즘 식도역류염을 걱정하는 의사의 충고기도 하다.
눕지 말라던 어르신말씀은,
앉지 말라는 의사충고가 됐다.


요즘은
밥을 배부르게 먹지 말고

밥먹은 다음 바로 운동하는 게 상식이다.

(소화가 안 되지는(속이 얹히지는) 않을 정도로. 빠른 걸음이라든가)
일단 혈당이 튀는 걸 먹아준다고 하고

그걸 따라하다 보면, 왜, 자루에 물건을 넣고 흔들면 내용물이 부피가 줄며서 자루 아래에(위장 주머니에) 모이는 느낌? 그러면서 식도가 깨끗하게 비워지는 느낌? 그런 생각도 든다. ^^


네발달린 짐승은 직립할 일이 없다.
그런데, 위가 몇 개씩 있는 되새김질하는 동물은 제외해도, 위가 하나달린 짐승이 식도역류염으로 고생한다는 말은 본 적 없다. 걔들은 수명이 짧아서 그걸 겪을 겨를(그러니까 식도괄약근의 노화?)이 없는 걸까? 사람도 1020은 그걸로 고생하는 사람은 아마, 식생활이 극단적으로 치우친 사람이나 다른 소화기질환의 합병증으로 겪는 사람뿐일 것 같기는 하다.

신기하네...




  1. 한편, 눕지 말라는 것도 마찬가지. 특히 배를 위로 보이고 바로 눕는 자세는 척추에 부담이 된다고 한다. 동물처럼 옆으로 눕는 자세는 괜찮은 듯? [본문으로]
  2. 사람빼고 다른 영장류의 코어근육(감자탕집에서 우리가 빼먹는, 돼지등뼈에 붙은 그 살), 사지근육은 장난아니게 발달돼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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