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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독서는 교양이 아니다 소비와 활자중독일 뿐 / 잡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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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독서는 교양이 아니다 소비와 활자중독일 뿐 / 잡담


활자중독

(활자중독이라니까 말인데, 이건 질병코드가 있나? 만약 게임중독에 질병코드가 부여된다면, 당연히 활자중독에도 질병코드가 부여돼야 할 것이다. 그리고 게임회사들이 관련 부담금이나 기금을 내게 된다면, 출판사도 그래야 할 것이다)


독서취미

현대에 와서 그 위상이 가장 많이 추락한 것이 독서다.

과거, 책읽기가 당당한 취미였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제 독서는 우표수집같은 대우를 받고 있다.

꼭 필요하지도 않고,
따로 하는 게 없을 때 적는 빈칸채우기,
굳이 그걸 취미라고 말하면 별난 무언가.

책이 귀하던 시대에서
책이 넘쳐나는 시대를 넘어
종이책말고도 눈을 혹사할 매체가 넘쳐나는 현대가 되었다.

전자책시대가 되며
온라인서점조차 대여책을 팔며
커피 한 잔급 소비재로서의
일회용 책 이미지를 밀고 있다.


소유권

전자책은 종이책보다 별로 싸지도 않고 약간 싸지만, 만약 많이 싸다면 그건 1일분이나 90일분 대여책이지만,
대신 계정귀속형이라 상속증여양도가 안 되니 더 많은 사람에게 팔 수 있다, 또는 같은 사람에게 중복해 팔 수 있다는 계산도 들어있을 것이다. (원래는 전자책 자체를 원하지 않았겠지만 어쩔 수 없이 넘어오면서 말이다)

(디지털화된 내용이 핵심이기는 같아도, 리테일 MS 윈도우는 어떻게 중고로 팔 수 있을지 몰라도, 전자책은 어떻게 해도 중고판매를 못한다)


도서관

한편
가정에서 종이책을 가지지 않는 만큼,
그렇다고 전자책을 더 사는 것도 아니게 되면서,
도서관의 역할은 더 커진 것 같다.

나는 폐교하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새 역할로
ㅡ 백살시대 장년층, 노년층 남녀 재교육, 평생교육
ㅡ 청소년 체육센터, 보건센터와 함께
ㅡ 도서관으로 활용하기를 원한다.

입지가 너무 좋다. 파엎어서 아파트짓는 꼴은 절대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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