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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과 재작년, 의사-의대생 파업때를 생각하면 말이죠.. 본문


건강, 생활보조, 동물/병원 등

작년과 재작년, 의사-의대생 파업때를 생각하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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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끼리는 '품위를 붙여서' "의대생 휴학"이니 "전공의 사직"이라고 말하고, 전문의들은 그 전공의들을 뒤에서 후원하던..

마치 중세 이발사[각주:1] 길드를 모방한 듯, 의사 길드가 '길드질'한 그 사건 말입니다.[각주:2]

 

 

 

 

 

저 뒤로 복귀했다며 병원에 돌아온 의사들도,

아침에 가운도 제대로 안 걸친 캐주얼차림에 머리도 안 빗고 눈곱도 안 뗀 얼굴을 해가지고는,

의사파업관련해 자기 신경에 거슬리는 말만 들리면 주위에 성질내곤 했죠.

 

의사와 의대생 모두가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만, 그 참여 인원이 보여주었듯 그들 대다수는 자기들 이권 앞에서 모든 가면을 벗어던지고는 화물연대 트럭기사들과 다를 게 없다는 걸, 의료현장에서 환자와 보호자가 피부로 깨닫게 해준 일 년 반이었습니다.

 

 

그리고,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쪽 의료기 사업자들이 병원과 의사에게 갖다 바칠, 비급여 비보험 보조기 리베이트가 짭짤한 것 같더군요. 병원에서 의사들이 환자에게 착용하라고 간호사를 통해 전하며 업자 전화번호까지 주었고, 업자가 병원 안에 들어와서 (마치 의사대신 대리수술한 의료기기 회사원처럼) 환자에게 착용법을 가르쳐 주고 결제받아갔지만, 나중에 처방전 달라니까 절대로 안 준다고 발뺌하는.. 이 의료업자 의사놈들. (대학병원같은 큰 병원이 리베이트가 더 심한지 더 비싸게 받습니다)

 

보조기는 기본적으로 비급여며 환자 지갑에서 나갑니다. 실손보험(의료실비보험) 청구처리가 안 됩니다. 처음 당해본 환자나 보호자는 이거 모를 겁니다. 그냥 "눈탱이"당하는 거죠..

 

보험처리할 가능성이 일말이라도 있으려면 처방전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 의사가 미리 보조기 처방전을 써준 경우라든가, 병원 진료비에 포함된 경우가 아니라면 그런 거 없습니다. 업자나 의사나 간호사가 나중에 처방전받으세여~ 이딴 말해도 그거 오리발 내밀면 끝입니다. 쿠팡에 10~15만원하는 걸 40~50만원 받아가니 리베이트를 얼마나 나눠갖을 지 모르겠네요.

 

 

 

  1. 서양 외과의사의 원류가 거슬러올라가면 이 때의 이발사였다죠. 지금도 이발소와 미용실에는 흰 바탕에 빨강색 파랑색 줄이 뱅글뱅글 돌아가는 간판을 올리는 유래라고. [본문으로]
  2. 중세 유럽의 길드들은, 조합에 가입할 수 있는 장인의 수를 결정하면서 도시 공동체에 그 장인이 더 필요해도 길드의 이익을 위해 못 늘리도록 반대하곤 했다고 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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