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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마트들도 설대목 세일을 시작했네요/:/ 2026 설 대목. 명절 제사 차례 그리고 가가례 본문


농업, 원예

동네 마트들도 설대목 세일을 시작했네요/:/ 2026 설 대목. 명절 제사 차례 그리고 가가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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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도 그렇고 동네마트도 그렇고..
이번 주 중후반에 세일을 시작했습니다.[각주:1]

(17일이 추석이라 16일에 음식을.한다고 치면,
6일쯤 시작한 것은 요즘기준 그럭저럭이랄까..
코로나 전만 해도 열흘에서 보름 전 쯤 시작했는데 요즘은 확실히, 차례를 안 지내거나, 지내도 간소하게 지내다 못해 완제품 음식을 한 접시 올리고 과일을 곁들이마는 집들이 많나 봅니다. 하긴 기제사가 아닌 차례는 그게 틀린 것도 아니라죠. 제사가 가가례기는 하지만)

예서에서는 기제사의 봉사대상에 해당하는 조상만 모시는 단설單設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집안에 따라서 봉사대상의 배우자를 함께 모시는 합설合設[각주:2] [각주:3]을 하는 사례가 많았다. 퇴계退溪나 율곡栗谷 역시 합설을 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둘째, 상차림의 가가례이다. 상차림은 가문별로 가장 의견이 분분한 사항이다. 이는 예서에서 과일은 과果, 고기는 육肉, 생선은 어魚 정도로만 표시하고, 제물의 종류와 숫자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아 나타난 현상이다. 이에 따라 노론에서는 ‘홍동백서紅東白西 ’, 남인에서는 ‘조율이시棗栗梨柹’라고 의도적인 구분도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과일의 숫자를 홀수, 짝수로 정하는 이유는 과일의 생장 환경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일률적으로 적용하면서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생선은 숭어와 고등어, 문어[각주:4]를 쓰는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의 차이가 생겨나고 있다. 이는 혼례婚禮나 흉제凶祭의 상차림에서도 나타난다. 그 이유는 예서에서 과일이나 생선, 고기의 종류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각주:5] 그래서 지역마다 지역 산물을 중심으로 준비하다 보니, 지역의 여건에 따라 다른 종류를 사용하면서 차이가 나타난다.

그러나 하나의 예학 계통에 있는 퇴계 선생의 제사상 차림과 학봉 선생의 제사상 차림이 다르기도 하여, 가가례는 일정한 원칙이 없음을 알 수 있다.

출처:
https://folkency.nfm.go.kr/kr/topic/detail/4

한국민속대백과사전

folkency.nfm.go.kr



대형마트들은 연휴때 연차내서 일찍 휴가를 시작하는 사람들도 고려한 것인지 올해 대목 전단은 일찍 끝나는데, 그래도 그게 다는 아니겠지요. 법이 금지한 날이 아니면 명절 당일 배송도 한 적 있고, 치유(애프터케어)라는 명목으로 명절 직후용 세일전단을 돌리기도 했으니까.. (온라인 오픈마켓들도 비슷한 걸 합니다)

동네마트들은 원래 명절 연휴 내내 영업해왔는데, 보통 명절 전날까지가 세일기간입니다. 어떤 마트들은 명절 당일까지도 하기도 하고... 우리 동네의 마트들도 전단을 만드는 곳은 전부 다 목요일, 금요일쯤부터 시작한 듯, 카톡전단을 뿌렸습니다.



ps.
겨울, 볕이 들지 않고 단열도 안 되는 주방쪽 발코니는 요즘 간이 냉장고가 됐습니다. :) 무와 당근같은 채소, 저렴하게 박스로 산 과일 등.

ps.
https://arumjigi.org/exhibition/%EA%B0%80%EA%B0%80%EB%A1%80-%EC%A7%91%EC%A7%91%EB%A7%88%EB%8B%A4-%EB%8B%A4%EB%A5%B8-%EC%A0%9C%EB%A1%80%EC%9D%98-%ED%92%8D%EA%B2%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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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를 맞이한 아름지기 식문화 전시인 《가가례家家禮: 집집마다 다른 제례의 풍경》은 제사와 관련한 각 가정의 예의 본질과 예의 형식 사이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식,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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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일 기간에 발렌타인 데이가 있습니다. [본문으로]
  2. 그러니까 할아버지 기제사때 할머니도 쓴 지방이 오르고 밥과 국과 수저가 올라가고 할머니 제사때 할아버지것도 올라가는. [본문으로]
  3. 이런 것과 진설방식이 완전 가가례에서 벗어나 일정부분 상식처럼 통용되게 된 데는, 과거 가정의례준칙을 만들고는 따라할 만한 예시를 소책자를 만들어 유포한 데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요즘 세대의 많은 성인 남녀는, 앞 세대의 잘못된 여권의식과 남녀역할 구별때문에, 앞 세대로부터 가정음식 전통을 제대로 이어받지 못했습니다. 요즘 세대의 1020은 달라진 생활문화와 그런 단절의 영향을 다 받고 있는 듯. 그리고 요즘 세대의 성인을 길러낸 그 앞 세대는 급격한 생활양식 변화로 가문과 대가족의 파편화, 핵가족화를 겪으면서 제사 문화를 과거식대로 충분히 전수받지 못하고 부족한 부분을 그런 공인(?)자료에 의지해 채워 가가례를 만들어간 것 같습니다. [본문으로]
  4. 갯벌이 가까우면 익힌 문어, 아니면 오징어란 걸까? 실제 어떤지는 모르겠네요. 어류는 확실히, 특히 건어물이 아닌 것은, 물류망이 잘 이어진 가까운 해안 어촌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 위주가 된 것 같지만. [본문으로]
  5. 어느 지역에서는 네발달린 고기로 만든 육전, 육적은 쇠고기를 사용한 것만 올리고, 어느 지역에서는 돼지고기도 사용하기도 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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