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랜 공유기 안테나 많이 달린 제품 중 폼으로 달아놓은 제품이 있다는 기사

이런 이야기

글과 댓글을 모두 읽어보시고,

기사도 읽어보시고,

숙성도 좀 시켜보세요.

기사에는 3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 무선랜은 원래 1개 안테나로 송수신을 할 수 있다.. 

맞는 얘깁니다. 하지만 대역폭을 모두 쓰기 위해 2채널을 써서 한 채널로 송신, 한 채널로 수신하면 낫다고 해서 그렇게 한다고 들었어요. (광고..)

- 시중 판매되는 제품들은 안테나를 많이 써서 커버리지를 넓히고 전송속도도 높인다고 광고한다.. 

이걸 MIMO라고 하던데. 기술적인 부분은 잘 모르겠어요.

- 이걸 두고 어떤 교수가, "안테나 3개짜린 소용없는 짓"이라고 말했다는 겁니다.

어?

그 외, PCB와 연결하지 않고 진짜로 폼으로 안테나만 케이스에 달아놓은 엉터리 제품도 시장에 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기사가 새롭게 제시한 사실.

저는 이 쪽 이야기를 모르므로, 기면 긴가 아니면 아닌가보다 합니다.

다만, 링크글의 댓글을 다 읽어보고 나서는 머, "PCB에 납땜 안 한, 혹은 회로를 구성하지 않고 폼으로만 달아놓은 회사가 어디냐" 이것만 궁금하네요.

몇 년 뒤에 덧답니다.

이런 글이 있군요. 2014년 시점 이야기임에 주의.

http://blog.naver.com/heaye/130166393906

잘 알지 못하지만, 특정 회사에 대한 이야기는 빼고, 읽은 대로 정리해 둡니다. 원문을 읽어 보세요.

1. 무선랜은 원래 1개 안테나로 송수신을 다 할 수 있다. Tx와 Rx용 안테나를 따로 쓰면 회로구성상 이점이 있어 속도가 조금 더 난다.
2. MIMO는 기본적으로 2Tx-2Rx 이상 구성의 이야기이며, 이걸 지원하는 공유기들이 안테나 2개나 그 이상을 단다.
3. 무선랜 주파수가 높기 때문에, 공유기에 안테나 여러 개를 붙여 놓으면 각 안테나의 감도가 조금씩 차이가난다. 공유기는 그 중 가장 감도가 좋은 세트를 골라 쓸 수 있다.
4. 나중에 이런 걸 고려한 기술이 아예 소비자용 칩셋에 반영돼 그런 칩셋을 쓴 공유기가 나왔음.
5. 안테나를 몇 개를 달아놓았든 2.4GHz 2Tx-2Rx 상품은 한 번에 송신안테나 한 개, 수신안테나 한 개만 사용하고 300Mbps한도. 3Tx-3Rx 상품은 450Mbps라고 광고함.
6. 정부 권고안을 준수해 사용한다면 2.4GHz 에선 2Tx-2Rx제품으로 만족할 것.
   (저 글이 나올 때와 달리 지금은 기가비트 시대이므로 빠른 게 필요하면 5GHz대 제품을 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