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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 isohunt.com 이 폐쇄됐군요. 그 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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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 isohunt.com 이 폐쇄됐군요. 그 외.

꽤 늦은 뒷북일 거라 생각합니다.

문득 생각나서 즐겨찾기 구석에 있던 걸 클릭해봤는데 이런 화면이 반겨주었습니다.

미국 정부가 닫으라고 했다네요.

저기는 공개 토렌트 사이트였습니다.

우리 나라도 언론에 거의 한 달 정도?씩 간격을 두고 불법공유와 저작권위반 단속 보도가 꼬박꼬박 나오는 것만 봐도 분위기를 알 것 같은데, 요즘은 토렌트 업로드는 물론이고 받는 것도 매우 위험합니다. 올려도 문제없는 리눅스 배포판 미러링이라면 모를까, 최근 이삼 년은 과거처럼 쓰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모양.


저 공지가 언제부터 걸려 있었는 지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들어가봤다 세상 바뀐 걸 실감했네요.






잡담 조금 적어봅니다.


저기 적힌 걸 봐도 그렇고, 가정에서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사는 이유가 앞으로는 몰라도 최근까지는 영화와 애니메이션 파일을 저장하기 위해서라고는 생각하는데 그건 스트리밍 사이트와 IPTV, CATV가 점점 대신해가는 듯. DVD와 블루레이 유통은 매니아나 팬 전용이 된 것 같고(키덜트 시장 확대가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방송사 다시보기니 애니플러스니 뭐니 정액결제하고 보기도 하고요.


그리고, 과거와 달리, 요즘 관련 커뮤니티를 보면, 스팀같은 유통매체를 통해 싸게 (온라인)해외직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걸 느낍니다.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바이러스 백신과 기업용 소프트웨어 정기 결제에서 이제는 오피스와 OS도 정기 결제로 가는 것 같죠? MS의 오피스 365라든가, 차기 윈도우 버전은 온라인 OS라던가 뭐라던가 하는 루머도 있었고. 애플은 조금 다른 형태로 이미 그렇게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OS라이센스 자체는 싼 편이지만 그건 자사 하드웨어상에서만 적법하고, MS보다 잦은 유료업글 주기와, 하위버전 미호환 및 드라이버차원에서의 미호환, 온라인 연동이 중요한 특성상 구버전OS에 대한 일부 서비스 미지원 이야기도 심심챦게 읽을 수 있어서[각주:1] 떠밀리는 업글같은 인상을 받았거든요. 사실상 정기 결제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만약 매킨토시로 PC방을 꾸미면 애플도 렌탈 라이센스를 받으려 할까 궁금해졌습니다. 그러고 보니 옛날 PS방은 어떻게 됐는지도 문득 궁금해졌네요.)


그렇게 불법복제가 판을 치던 게임시장도, 온라인 게임 정액 결제에서 부분유료화와 캐시템 판매, 그리고 모바일게임 인앱결제, 그리고 게임전문 온라인 유통사이트(이건 정품인증 락을 겸했다고 해도 되겠죠?) 구매 습관 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1. MS의 장점과 애플의 장점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읽어도 상관없습니다. 10년을 써도 여전해서 편안하고 호환성을 유지하며 패치되는 OS, 버전업이 빠르면서 적당히 과거를 끊어내며 계속 바뀌는 OS. 애플이라고 개인소비자시장 올인은 아니겠지만 주력 시장의 소비자성향 차이도 있을 것 같다고 상상해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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