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B85M-E45 메인보드 (HDMI포트에서 4096*2160 해상도 출력)

재미있는 메인보드입니다.

보통, 디스플레이포트가 안 달린 메인보드는 HDMI포트에서 4K 해상도를 지원하지 않는 게 많습니다. ASUS메인보드는 다 그런 것 같더군요. 그런데, 이 보드는 디스플레이포트가 안 달려 있지만 HDMI포트에서 4K해상도 출력을 지원합니다.

가격대는 7만원대 중반부터 시작하지만 PCI슬롯이 하나 있기도 하고, 시리얼포트, 프린터포트 핀헤더도 있고.. 재미있습니다.

- 1 x HDMI port, supporting the maximum resolution of 4096x2160@24Hz, 24bpp/ 2560x1600@60Hz, 24bpp/ 1920x1080@60Hz, 36bpp
- 1 x DVI-D port, supporting a maximum resolution of 1920x1200 @60Hz
- 1 x Graphics port, supporting a maximum resolution of 1920x1200 @60Hz

하스웰CPU 보드답게 트리플모니터 출력합니다.

제조사 페이지:

http://www.msi.com/product/mb/B85ME45.html#?div=Detail

패널 핀해더:

보드 크기에 관한 사항 알림.

저걸 샀어야 했는데.. 디스플레이포트가 달린 게 더 좋아보여서 그걸 주문했다가 한 고생 했네요.

B85M-E45와 B85M-G43 이 있는데,

E45는 PCI 슬롯이 하나 달렸고, SATA포트와 USB3.0포트가 보드 위로 꽂게 돼있습니다.

G43은 PCI슬롯이 없고 PCI-EX 16X  크기 슬롯이 붙어 크로스파이어가 됩니다. 그러면서 디스플레이포트도 달려 있죠. 대신, 이 보드는 SATA포트와 USB3.0포트가 보드 옆으로 꽂게 돼있습니다.

문제는, 두 보드 모두 mATX 규격 가로세로크기를 거의 채운 사이즈라서, mATX보드용 케이스 중 미니케이스에 속하는 케이스에는 G43은 보드 옆에 공간여유가 없어 잭을 꽂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ㄱ자형 잭을 쓸 수 있지만, 컴퓨터 케이스에 달린 usb3.0 연결선은 일자형인 게 거의 다니까요. 이 부분은 사실, 보드 문제는 아니고 케이스 문제입니다. 포트가 옆으로 나온 보드는 흔하니까요. 하지만 폭 17cm짜리와 22-24센티짜리는 사용할 수 있는 케이스가 다르므로, 이 부분만 주의하세요.

요즘 나오는 mATX폼팩터 메인보드는 작은 건 mini-ITX와 1cm 정도 차이만 나고 거의 같은 것도 있고, full mATX (?) 라고 부르고 싶을 정도로 폼팩터를 꽉 채운 것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조립비를 절약할 수도 있습니다. (mimi-ITX용 케이스라고 나온 것 중에, 다나와에서 mATX로 분류되는 메인보드 중 제일 작은 mATX보드를 꽂을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사양으로 봐서 짐작할 수 있듯이 G43이 조금 고급이고 비쌉니다.  월탱 쿠폰과 마우스 증정같은 이벤트를 하는 곳도 있으니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