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케이스용 쿨러를 이용한 선풍기? / 대형 케이스 쿨링팬/ DC 선풍기 찾아본 것

작년에 [ 이런 걸 ] 만들어본 적 있습니다.

올해는 선선해서 저 흉한 건(^^) 안 꺼냈는데,

[ 비슷한 상품이 팔리고 있다는 글을 봤습니다. ]

디자인이랄 게 없이 투박하긴 하지만 나름 DC선풍기네요. ㅎㅎ

이건 여담.

가전제품 브랜드로 나오는 DC선풍기는 전기를 적게 먹어서 좋다고 하던데, 지금은 별로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방식이 주류가 될 것 같습니다. 시원한 강풍을 원하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 어떤 dc선풍기 사용기 하나 링크 ] 저단부에 풍량변화에 비해 소음변화가 크다는 얘기. 아직은 비슷한 가격대 메이저 브랜드의 초미풍 AC선풍기가 사용면에서 낫겠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저 제품은 좀 송풍기같이 생겼긴 합니다.

소비전력 측정 부분을 보면, 1와트대부터 20와트 조금 못 되는 정도까지, 회전수에 따라 소비전력 변화가 큽니다. 보통 선풍기는 저런 소비전력 그래프가 안 나온다고 알고 있어요. 최근 일이년 것은 나아졌을 수 있지만 제가 이 블로그를 시작하던 때는 그랬습니다.

'DC선풍기'라고 검색하다 본, 대우어플라이언스의 DWF-JT414HQ 는 일반 가전제품 선풍기같이 생긴(가전제품이므로, 공돌이송풍기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 건 중요합니다.^^) 14인치 DC 리모컨 선풍기라서 보기가 편한데, 링크 한 군데. 18와트짜리라고 하네요(일반 AC선풍기 소비 전력의 반 정도?). 만약 지금 선풍기를 하나 산다면 저라면 이걸 사겠네요. 웬만한 AC선풍기도 저것보다 싸면서 리모컨형에 만족스럽게 초미풍이 되는 건 찾기 힘들기 때문에..

그래서, 컴퓨터 12V 전원에 연결할 수 있는 대형 쿨링팬을 찾아보았습니다. 전에는 쿨러만 선풍기값만큼 해서 별 메리트가 없었는데 요즘은 좀 괜찮은 게 있나 해서 말이죠. 다나와 중고장터를 보니 단품만으로 보통 1만원대는 거뜬히 하는 듯. 화장실 환풍기로 주로 쓰는 소형 AC팬은 선풍기로 쓰기에는 소음이 조금 되고 생긴 것부터 바람이 넓게 퍼지지 않는 송풍용이라 패스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그냥 큰 쿨러달린 컴퓨터 케이스를 찾아봤습니다.

실구입가 대충 3만원 정도부터 물건이 보이네요. 250mm, 200mm, 190mm 팬이라고.

그 외 여럿 나옵니다. 저는 다나와에서 찾아봤는데, 케이스 상세검색에서 측면 통풍구에 쿨링팬 체크하고 가격정렬했습니다. 250mm팬을 단 케이스는 이벤트성같은 가격이 실구입가 3만원 정도로 나온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쪽은 이 쯤에서 그만두고, 다나와 쿨링팬쪽에서 검색해봤습니다. 시스템 쿨러, 140mm 이상.

쿨러텍 브랜드로 최저가 1만원대 초반에 200mm팬이 있네요. 그냥 2핀 전원인 것과 4핀 PWM제어되는 것.

4와트 정도 먹는다고 써놨는데 이 정도면 괜찮은 수준입니다. 소리도 적다고 광고. 들어봐야 알겠지만 일단 OK.

250mm팬은 단품으로 파는 것은 2만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 외, 이 글과는 별 상관없지만,

컴퓨터 케이스용 대형(250mm)흡기팬 효과를 잘 보려면 배기팬도 잘 달라는 이야기 하나 링크:

http://dunkbear.egloos.com/viewer/2022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