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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에 연결된 외부스피커에 섞이는 노이즈 관련 어떤 글 링크/ 컴퓨터와 스피커 볼륨 본문
알게 된 곳을 먼저 [링크]하고 메모.
무선공유기, 휴대폰 등의 신호를 어떻게 받는 지 모르겠지만 증폭하는 경우가 있다나..
원리는 모르겠고, 일단 주기적인 틱틱소리가 작게 들린다면 저런 것도 생각해 한 번 환경을 바꿔보라는 이야기.
자기 환경에는 쓸모 없는 조언일 수도 있지만, 만약 듣는다면 좋은 거니까. :)
1.
조금 더 찾아보았다.
[ 쿨엔조이 글인데,] 댓글은
1. 컴퓨터 볼륨을 max로 놓고 스피커 볼륨을 조정하는 게 좋은가
2. 컴퓨터 볼륨은 50~70 정도로 놓고 스피커 볼륨을 조정하는 게 좋은가 하는 이야기로 간 글이다.
클리핑이란 현상을 이야기하는데, 문외한인 난 모르는 소리라 신기하게만 들린다.
그리고 뒤 댓글에 보면, 이론까지 안 들어가도 단가문제로 컴퓨터 메인보드 사운드칩은 그렇게 잘 해놓은 게 아니니 2번이 낫다는 말을 하고 있다.
2.
클리핑(clipping)이 뭔가 해서 좀 더 찾아보았다.
이건 하드웨어는 아니고 음원 데이터에 관한 내용이다.
디지털 음원에서의 클리핑 - Firen's Diary 라는 블로그다. 2편에 걸쳐 설명한 글이 있어 첫 편을 링크한다.
이 글을 읽으면서, 어.. 당연히 이 머리론 이해가 잘 안 갔고, 저런 처리를 하면 좋아진다는 얘긴 알아들었다.
그런데 안 그래도 압축인 mp3 파일을 수정하면 파일 데이터가 바뀐 것이니 열화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 조금 더 보았다.
저 글에서 사용한 MP3 Gain 이란 프리웨어를 설명한 블로그를 하나 링크한다.
: 헤더 부분을 고치기 때문에 데이터가 열화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노말리제이션(normalization)하고는 무슨 차이가 있는가? MP3 Gain이 바로 volume Normalizing 하는 툴이다. 그럼 음.. mp3 편집기에서는 헤더를 고치는 방법과 데이터를 고치는 방법 두 가지로 노멀라이징을 할 수 있다는 얘기같이 들리는데.. 이건 접어두고.
※ 위 링크에선 무조건 일괄 수정하는 건 안 좋다고 당부하고 있다. 일괄 수정해버리면 평균 볼륨이 큰 곡과 평균 볼륨이 아주 작은 곡을 프로그램이 일괄 처리해버리니까 밋밋해져버린다. 마치, 고전적인 옅은 채색 수묵화를 미술대회에 출전한 학생이 그린 수채화처럼 진하게 고치는 셈이 되겠지.
3.
관련한 기사 하나 링크. 마찬가지로 검색에 걸린 것이다.
오마이뉴스 기사.
소음성 난청, 볼륨만 줄이면? 음량을 낮춰라
[주장] 음량 전쟁, 라우드니스 워를 아십니까...사회적 공론화 필요하다
12.02.05
박종원(pjw1986)
여기에 나온 몇 가지 용어와 설명을 인용한다.
- 라우드니스 워'(Loudness War : 음량전쟁)
- 단순하게 녹음 볼륨을 무작정 높이면 음원 재생시 clipping이라는 지직거리는 현상이 발생
- 일단 원음을 녹음한 다음, 그것을 기초로 장비와 매체와 포맷이 허용하는 한 가장 빵빵한 소리를 만들기 위해 리미터, 컴프레서라는 기계를 사용. 모든 음역대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며 전체의 조화를 깨지 않도록 원음을 조작. 그렇게 해서 만들어낸 결과물이 빵빵한 음악이고 그 음원의 마스터 볼륨이 이렇게 결정됨.
- 청취자는 보통, 자기가 가진 기계의 재생볼륨만 신경쓰지 음원의 마스터 볼륨에 대해서는 무지함. 하지만 더 빵빵하고 선명하고 모든 악기가 강력하게 자기주장을 하는 재생기계와 곡을 원하는 세태.
- 저 기사를 쓴 사람은, 실제 기계의 볼륨이 아주 높지 않더라도 음악이 의도적으로 95~100dB을넘나들게 만들어진 경우, 소음성 난청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음. 지금 유행음악이 다 그렇다고 하고, 고전앨범의 리마스터링 재판 음원도 유행을 따라 이렇게 수정된다고.
잘 모르겠지만, 이천년대 이후 인이어 방식 이어폰이 유행한 것도 같은 맥락이 아닐까?
나는 이 방식 이어폰을 소니 MDR과 같이 구입한 소니 EX70으로 처음 접했는데, 음압이라고 말해야 마땅한 그 압력에 귀가 아파서 혼났다. 하지만 시일이 지나고 나니 그 빵빵한 소리, 아주 작은 악기의 소리라도 직접 집어다 내 귀에 넣어주는 느낌에 반해 있었다. 오디오에 큰 헤드폰, 큰 볼륨으로 들을 때보다 소리는 작지만 귀는 더 아팠다. 하지만 슬슬 적응이 되고, 컴포넌트 오디오를 접할 기회가 없어지고, 큰 헤드폰으로 감상할 여유가 없어지니 결국 그 대용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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