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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공공도서관 전차책 뷰어를 설치할 때 조심할 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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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공공도서관 전차책 뷰어를 설치할 때 조심할 점

파수(Fasoo) DRM을 까는데, 정부 공공기관의 문서뷰어와 비슷하게 스크린캡처 프로그램에서 화면이 보이지 않도록 하는 기능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이건 문제삼을 일이 아니지만, 그 밖에도 불편한 점이 하나 있어요.


위 기능만 있는 게 아니라,

전자책 프로그램을 실행하지 않을 때도 키보드에서 PrtScr(프린트스크린) 키를 선점해 먹통으로 만듭니다.

그래서, 블로깅용으로 쓰던 픽픽에서 프린트스크린키를 다른 키로 바꿔줘야 했습니다. 사놓은 책을 안 볼 수는 없으니 보안프로그램이 해달라는 대로 해줘야죠. ;; 다시 적지만, 전자책 프로그램이 실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창이 나옵니다.


게다가 이 프로그램이 엄청 악질인 게 말이죠,

언인스톨해도 먹통시킨 게 지저분하게 남아요. 재부팅하고 어찌어찌 하면 될 것 같기는 한데, 설치제거를 해서, 뷰어를 보려면 파수를 깔아아 하는 상태인데도 프로세스도 안 꺼지고 폴더도 그대로.. 명불허전, 과연 악명대로군요.


저도 나이를 먹어서 저런 거 깨고 싶은 생각은 안 합니다. 귀찮고, 또 얼마든지 읽을 수 있으니까. 옛날보다야 훨씬 사용하기 편하고 보기도 편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 프로그램이 실행 중이지 않은데도 DRM이 제 컴퓨터를 장악하고, 그걸로도 모자라서 키보드 키를 잡아먹는다면, 이건 아니죠!

이렇게 불편하게 하면 우회하는 방법 모르는 것도 아니고 참.. 손쓰고 싶어진다니까요..



ps. 저거, 제 컴퓨터에서는 국민은행 인터넷뱅킹 보안프로그램과 충돌하더군요. -_-

어찌어찌하면 제 컴퓨터야 잘 되겠지만, 다 그럴까요.

사람들이 플러그인을 싫어하는 건 말이죠, 설치 과정이 복잡해서만이 아닙니다. 기술표준? 의미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걸 제대로 못 해서죠. 제대로 동작하지 않고, 서로 충돌하기 때문입니다.

내 집 앞마당에서 영업사원 두셋이 서로 싸우면서 주인이 일못하게 방해하는 꼴인데 화가 안 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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