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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Geek's
"음식물 폐기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지구 온난화의 8%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 인도나 러시아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보다 더 많은 양" 본문
복날입니다. 지구 온난화에 대해서 이천년대 이래 재미있는 뉴스가 몇 가지 있었습니다. 그 중에는 미국 공화당(온난화 까짓거..미국 산업은 예외!) vs 미국 민주당(어떻게든 저탄소..하지만 셰일가스 고고!)의 싸움과 지지자들때문에 왜곡된 것 같은 소리도 있지만 뭐. 그 내막을 저같은 일반인이 알 건 아니지만요. 잡담은 여기까지 하고.. 1
1.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60713184114489
- 영국 가디언은, "전세계적으로 한 해 16억t 정도의 음식물이 버려진다"고 보도
- 버리는 음식물을 돈으로 환산할 경우 1조 달러(약 1148조 원)에 해당
- 인류가 생산하는 음식물의 3분의 1 정도
- 미국에서 생산되는 전체 농산물의 절반 이상은 멀쩡한 상태에서 폐기. 미국인은 농산물에 공산품같은 규격화를 요구하기 때문.
전에는 가축이 뿜는 방구가 온난화에 큰 역할을 한다고 했고(차마 사람이 뿜는 그게 원인이라고는 말 못함. 사람을 잡자는 소린 못 하니), 얼마 전에는 전세계적인 프레온가스 규제덕분인지 남극의 오존층이 회복되는 것 같다는 뉴스도 있었습니다.
2.
전에 미국과 러시아가 배째! 하니까 덤으로 중국과 인도도, 선진국이 뿜어낸 역사만큼을 우리 인구수에 비례해서 더 뿜어낼 자격이 있다..고 나오기도 했는데. 결국 돈이더군요. 특히 중국. 저탄소와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가 돈되는 산업이 되어가고, 거기다 이 불황에 외국눈치 안 보고 보조금주고 비관세장벽쌓을 수 있으니 앞다투어 투자하는..
3.
우리 나라에서 유럽 도시에 장미꽃을 항공수송으로 수출한 지는 오래 됐고, 요즘은 더 싼 물품, 중앙아프리카에서 생산한 양상추를 콜드체인 냉장으로 항공수송해서 독일의 수퍼마켓에서 사먹는 시대입니다. 쇼트닝말고도 많은 식자재를 발명했고 기술의 발전으로 식품 자체가 상온 장기보관이 된 지 오래입니다. 식품유통산업과 식품가공산업이 이렇게 발전했는데, 버리는 식자재와 완성품은 왜 이렇게 많을까요? 이걸 줄이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2
요즘 어지간한 군지역마다 시원하게 뻥뻥 뚫려 있는 도로들.. 그 중에는 옛날 김대중 정부때 IMF극복용 뉴딜 비슷하게, 하지만 중앙 정부가 돈이 없어서 민자사업으로 지자체가 엉터리 수요조사해 사업승인받아 지어놓은 게 많고, 크게 논란이 된 곳도 있는데요, 저 역시 그런 길을 지나면서 "사람도 안 다니는데 돈낭비"라고 부정적인 생각이 많았는데, 생각이 조금씩 바뀌었습니다. 좀 웃깁니다. 이래서 지역 사업 쪽지예산을 따려고 별별 일을 다 하는 정치가들이 "지어놓으면 쓸 데가 생긴다"고 아직까지도 그러는구나하고. 어르신들이 박정희, 전두환때 지은 도로를 지나면서 "지금 사람들은 이용하면서도 그 때 정치인은 다 잊었다"고 소회를 쓴 이유를, 저도 나이먹으면서 좀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여기에 적는 이유는, 도로화가 잘 돼 있으면 먼 시골에서 도시까지 신선농산물을 빨리 보낼 수 있을 테니까, 직거래 택배도 잘 갈 테니까하는 생각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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