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라 파이어폭스의 플래시 컨텐츠 점진적으로 퇴출 정책

지난 달에 올라온 뉴스인데요,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news&wr_id=2201901&page=

1. 8월부터는, 보이지 않는 플래시 컨텐츠(보이지는 않지만 프로그램상 필요해서 넣은 것들)를 차단.
2. 내년부터는, 모든 플래시 컨텐츠를 click to play 형식, 그러니까 요즘 플래시 차단 플러그인들이 쓰는 그런 방식으로 동작하게 만들 거라고 합니다. 자동재생 플래시동영상은 이제 끝이란 얘기죠.

저 글과 댓글에서 얘기하듯이, 옛날에는, 플래시와 activeX가 유일한 구현 방법이었습니다. 뭐, 오래된 이야기죠. 프로그래밍 잡지들이 그걸 주로 다룰 때가 거의 이십 년 전이고, 정부와 금융, 공공사이트에 적용될 때가 DJ정부때로 거슬러올라가니. 네, 펜티엄133, AMD K6, 사이릭스 6x86 에 램 8~16메가(!), 1기가바이트 하드가 아직 현역이던 때부터 펜티엄 3가 나올 적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십 년 반이 지나는 동안 대안도 나왔고, 최신 기술로는 굳이 그게 없이도 동등하게 만들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게다가 플래시 제작, 재생 플랫폼은 제작사와 그걸 인수한 지금 담당 회사도 마케팅만 하지 기술 개발은 등한했다고 하고, 그래선지 성능 불만과 보안문제가 끊이지 않고 터지고 있지만 제작사의 대책은 미봉책일 뿐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비판했습니다.

그래서 약 6년 전, 애플이 iOS에서 플래시를 차단하고자 했을 때는 여러 가지 이유(iOS가 독점하거나 차단하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장점, 애플스토어 앱 마켓 희석, 구현돼 있거나 준비돼 있지만 애플 정책상 꺼놓은 기능 우회구현 등 사람들의 자유를 덜 제한하는 면에서)을 들어 플래시를 옹호하던 사람들도, 이제는 마치 도스용 IDE 개발환경처럼 놓아줄 때가 됐다고 하는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