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청소기를 사용해 컴퓨터와 주변기기를 청소할 때 주의

그냥 플라스틱 노즐을 이용하면 위험하고

솔이 달린 노즐을 이용하더라도 흠집이 아주 잘 난다.

일단 빨아들이는 힘때문에 방식하다 닿아버리면..

이거 크게 당한 게..

모니터에 댔다가 모니터 화면 겉 코팅(?)에 줄갔고, -0-

복합기에 댔다가 복합기 겉에 줄갔다. ㅠ.ㅠ

청소할 땐 몰랐는데, 적당히 조명이 들어가니 확 티가 나네.. 

뭐, 전에 키보드에 댔다가 키캡이 빨려들어가(..) 먼지봉투를 뒤져야 했던 적도 있고.

그나마 먼지봉투방식이라서 쇳덩어리가 들어가도 최악은 봉투교체로 끝나지,

싸이클론방식이면 난리가 났을 것 같다.

속 부품을 깨먹을 위험이 있는 쇠나 돌 종류만이 아니고, 싸이클론 공기흐름을 막거나 속에서 먼지를 개켜 주는 주걱의 움직임을 방해해 서보나 모터를 망가뜨릴 수 있는 큰 비닐조각도 안심하진 못할 것 같다. 그러고 보면, 싸이클론방식 청소기의 시연 영상은 항상 가루나 먼지나 플라스틱 알갱이였지..

하지만 고급형은 싸이클론방식 위주로 나온다는 거.

청소기도 대충 다 빨아들이는 게 아니라, 

손으로 치울 수 있는 건 치워 주고 곱게 곱게 써줘야 하는 세상이 되었나 보다. 에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