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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국왕에 대고 욕도 못 하게 하는 태국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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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국왕에 대고 욕도 못 하게 하는 태국

살았을 적에 태국 정치를 깽판놓은 국왕이지만[각주:1], 귀신이 돼서까지.. 절래절래.. 

태국 국민도 바보는 아니라서 오랜 왕정에 염증을 가지고 있고,

죽은 국왕이 권력을 휘어잡는 탕평책의 대가(?)지만 그 자식들은 영 아니라서 기대가 없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기회에 태국 정치사에 종주권을 행사하는 태국 왕실의 힘을 빼놓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고, 왕정과 군부에 반하는 정당들도 이것을 바라는데, 태국 군부와 왕실 친족을 비롯한 기득권자들은 그걸 바라지 않는다는 거.


쁘라진 준통 태국 부총리:

  • "구글과 유튜브가 국왕과 왕실을 모독하는 게시물을 감시하기 위한 특별팀을 구성해 오늘부터 가동하기로 했다"
  • "구글 경영진을 불러 구글과 유튜브 등에 게시되는 왕실모독 관련 게시물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 "구글 경영진은 이 문제를 중시하고 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에 관련 팀을 꾸리기로 합의했다"
  • 구글이 24시간 가동할 왕실모독 게시물 감시팀에는 태국 국적자들도 참여. 태국 정부는 왕실모독으로 의심되는 게시물의 주소(URL)와 게시 시간 등을 구글 감시팀에 보내, 24시간 이내에 게시물 차단 또는 회원자격 박탈 등 조처를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

태국 정부는 

  •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왕실모독 처벌 규정을 가진 태국은 지난 13일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 사망 후 SNS 등에 국왕을 비판하는 게시물이 잇따르자 감시를 대폭 강화
  • 태국 경찰은 국왕 사망 후 최근까지 12건의 왕실모독 사건을 접수 수사, 일부 용의자 기소
  • 이동통신 및 인터넷 사업자에게는 관련 게시물을 신고하거나 차단할 것을 주문
  • 태국 경찰은 100여 명의 전담 감시 인력도 가동
  • 외국에 거주하는 왕실모독 용의자 20여 명 적발, 이들이 거주하는 7개 국가에 추방 요구.


- 연합뉴스


태국사는 분들은 조심하세요. 자칫 거슬렸다가는 현지민에게 해꼬지당해도 현지 공권력은 방치할 것 같은 분위기라 알아서 조심한다고 하네요.


+1. 구글 멋지네요. 미국에 관련 팀을 꾸린다? 태국에 지사가 없나? 깔끔하게 도와주네. -_-;;

그런데, 태국 국왕을 엿먹이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면 태국사람만 잡나요, 아니면 다른 나라 사람도 제재를 받나요? 궁금해졌습니다. 궁금하다고 테스트업로드해보는 건 제 계정이 아까워 못하겠고..

  1. 이번에 죽은 국왕은, 2차대전기에 집권해 줄타기 외교의 달인 이미지를 가진 선대 국왕하고는 다른 사람입니다. 그 사람의 후대로 1946년에 즉위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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