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 비트코인 송금 내년초 서비스 계획

IT커뮤니티에서 비트코인이 죽는다 죽는다 하던 게 몇 년 전인데, 안 죽네요. ^^

◆ 블록체인發 금융혁명 (上) ◆ 

블록체인이란…거래내역 실시간 확인, 금융 해킹 원천봉쇄

매일경제 2016.10.23

• 블록체인의 다른 말은 공공거래장부
• "블록체인은 별도 정보관리자가 없어도 거래 참여자들이 실시간으로 거래 내역을 기록하고 보관하기 때문에 거래·시간 비용이 크게 절약되며 해킹도 사실상 불가능"^[각주:1]
  

KB `블록체인` 첫 상용화…인증서 없앤다

매경 2016.10.23 

비밀번호 6자리로 결제…내달중순 서비스

• 저 때 기사에는, "KB국민카드는 핀테크 업체 코인플러그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개인인증 시스템을 11월 중순께 국내 최초로 상용화해 서비스"라고 했는데, 지금 어떤 지는 모르겠습니다.
• 가입자는 6자리 비밀번호 사용
• 회사는 "공인인증서 발급 기관과 고객데이터를 주고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개인인증에 들어가는 시간·비용을 절약"
• 코인플러그는 블록체인 전문 핀테크 기업으로 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블록체인 솔루션 제공. KB금융그룹에게 50억 투자를 받아 KB국민카드와 함께 블록체인 인증 시스템을 공동 개발. 향후 KB금융그룹의 다른 계열사에도 적용 예정.
•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국민은행 등은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위해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R3CEV'에 가입

◆ 블록체인發 금융혁명 (下) / 시중銀, 비트코인 해외송금 ◆
가상화폐로 빠른 환전·송금수수료 `뚝`

매일경제 2016-11-04

하나·우리銀 등 내년초 서비스 준비

전세계 비트코인 이용자 1300만명…온라인쇼핑몰 결제수단으로 쓸 수도

다만 이달 초에 경제부총리 후보자가 활성화 언급한 것과 연내 법률정비가 되는 것을 전제로 한 이야기라, 많은 일이 벌어진 지금 와서는 전망이 어떨 지.

• 비트코인은 전세계 가상화폐의 80%
• 지난 2년간 사용자 배증. 전세계 1300만 명이 사용하는 가상화폐
• 전세계적으로 비트코인을 받는 유통 채널이 늘고 있음. 국내서는 2014년에 비트코인 ATM와 스마트폰 앱을 쓰는 거래시스템이 생겼는데, 활용은 미미.
• 정부가 전향적인 자세를 취한다 해도 여전히 비트코인은 법정통화가 아님. 단지 거래편의를 위한 보조화폐기능이 늘어날 것이란 이야기.

해외활용사례

• 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도쿄UFJ은행은 세계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인 미국 코인베이스에 110억 원 출자(코인베이스의 다른 출자자는 뉴욕증권거래소와 스페인 BBVA)
• 비트코인 해외송금서비스 준비, 자체 블록체인 가상화폐 개발.
• 일본의 다른 메가뱅크도 손대고 있는데, 일본내 소매점과 유통 체인들이 비트코인을 도입하고 있기 때문. 2500곳에서 사용 가능하며 증가 추세.
• 일본 정부는 비트코인에 소비세 8%를 적용하고 있는데, 세금을 없애고 전기요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을 검토.
• 중국에서도 비트코인 사용은 크게 늘어서, 세계 시세를 좌우할 정도. (2015년 기사. 비트코인 80%가 위안화 환전)

그 외, 미국 직구하는 사람들이 비트코인결제했다는 얘기가 가끔 IT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옵니다.

1. 괜히 반항심이 생겨서 상상해보면, 10억 중국인과 5천만 한국인이 비트코인 거래를 할 때, 중국 정부가 중국인의 블록체인을 일괄 변조하면 한국인은 암말도 못하고 비트코인을 뺐기는 거 아닌가하는 얕은 상상도.. ㅎ 생각이 안 나는데 전에 다른 데서 읽기로는, 어지간한 위변조 방지 장치는 들어가 있다고 하더군요.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