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Tone : 근거리 저속 데이터 통신의 일종

거창하게 적었는데, 대단한 건 아니지만 기발한 것입니다.

옛날 휴대전화기는 IR 포트나 독특한 방식으로 명함이나 메시지를 주고 받는 기능이 있었는데요, 
그거랑 비슷한 역할을 하면서 대신 그 방법을,

어지간한 단말기에 다 있는 마이크와 스피커로 한 것입니다.
한 기계가 스피커로 뭔가를 재생하면, 대기하고 있던 다른 기계의 마이크가 그걸 듣고 디코딩해 메시지로 변환합니다.

지금은 URL 만 가능하다는데, 원리상 더 복잡한 것도 되겠죠?

https://chrome.google.com/webstore/detail/google-tone/nnckehldicaciogcbchegobnafnjkcne?hl=ko

소리를 인식할 수 있을 만한 거리에 있는 컴퓨터에 URL을 브로드캐스트합니다. 

Google Tone은 사용 설정되면 컴퓨터의 마이크를 켜서 컴퓨터의 스피커를 사용하여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주변의 컴퓨터와 URL을 교환합니다. Google Tone을 사용하여 뉴스 기사, 사진, 문서, 블로그 게시물, 제품, YouTube 동영상, 요리 레시피 등 웹페이지의 URL뿐만 아니라 검색결과의 URL까지 보낼 수 있습니다. Google Tone 확장 프로그램이 설치 및 사용 설정되어 있으며 소리를 인식할 수 있을 만한 거리(휴대전화나 행아웃을 통한 연결 포함) 내에 있는 컴퓨터는 Google Tone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Google Tone을 사용하려면 Google 계정에 로그인해야 하며 사용자의 Google 프로필 이름과 사진이 URL과 함께 Google Tone 알림에 표시됩니다.

Google Tone으로 URL을 수신하려면 Chrome에서 마이크를 켠 상태로 둬야 합니다. 소음이 많은 공간이나, 거리가 멀거나, 인터넷 연결 상태가 좋지 않거나, 마이크가 없거나, Google Tone이 브로드캐스트하는 사운드를 감지할 수 없는 마이크가 장착된 컴퓨터에서는 Google Tone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Google Tone을 설치하면 https://www.google.com/intl/ko/policies/ 페이지의 Google 서비스 약관 및 개인정보취급방침에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Google Tone은 Google 개인정보취급방침에 따라 익명의 사용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곰곰 생각해 보면, 용도를 저거 하나로 한정해버릴 것 같으면,
왜 굳이 이 방식을 써서 통신해야 하느냐 하는 질문이 나오는데,
이 글을 쓰는 지금은, 그래야 할 상황을 잘 모르겠네요. 

ps.

완전히 새로은 발상은 아닙니다.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라든가, 이미 응용된 지 오래.
구글 톤은 이걸 앞으로 OS수준에서 API를 제공하려는 시도라고 보면 될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