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문제점 및 기능개선 요망점 몇 가지 지적

세세하게 수정해가고 있는 것 같지만 아직 모자란 점이 있는데,

그 중에는 기본 기능인데도 미흡한 게 있다.

그 중에는 몇 년 전부터 지적한 것도 많지만, 지금 생각나는 것만 적어 본다. 나머지 중에 오래되지 않은 것은 이 블로그에서 Tistory.com 이나 티스토리 태그를 붙여 놓았으니 그걸 클릭하면 목록을 볼 수 있다.

1. 댓글에 댓글이 달려 있을 때, 댓글을 지우면 그 댓글에 달린 댓글도 지워진다.
   => 다음블로그에서는 삭제한 댓글만 지워지고 삭제된 댓글이란 한 줄만 나오며, 그 댓글에 달린 댓글은 안 지워지고 남는다. 티스토리가 서비스된 지 몇 년, 다음블로그를 운영하는 다음에 인수된 지 몇 년인데 여태 그런 게, 상당히 심각한 문제. 댓글에 댓글을 달았다가 상대가 댓글을 지우면서 자기 글이 싹 날아간 다른 사람들을 허탈하게 함.
   
   
2. 글꼴을 키우고 색을 입히면 글자가 반으로 잘리는 버그가 있다.
   => 글자 장식 버튼의 오른쪽부터 사용하면 안 그런다.
   
   
3. 연말에 백업 기능을 완전 삭제했는데, 그걸 보완할 새 기능에 대한 언질이 아직 없다.
   => 글은 계속 쌓이는 데, 나가란 얘기같아서, 짬짬히 새 둥지와 새 글작성 방식을 생각하고 있다. (네이버는 여러 모로 자유도가 떨어져 그리 갈 생각은 없다)
   
   
4. 관리자 화면의 글목록 화면에서, "비공개글만 보기"선택지가 없다. 있으면 블로그 관리상 무척 편리할 것이다.
5. 마찬가지로 관리자 화면의 글목록 화면에서, 글목록을 30개씩 보기가 최대 선택지인데, 100개씩 보기도 있으면 편할 것이다.
6. 마찬가지로 관리자 화면의 글목록 화면에서, 왼쪽 글선택 체크박스가 너무 작아 마우스로 클릭하다 실수하기 쉽다. 실수하면 그 화면에서 다른 글에 선택칸 찍은 게 다 날아간다. 가로세로 두 배로 키워도 아무 문제없을 텐데 쥐눈깔처럼 작게 만들어 찍게 만들어놓은 디자이너는 누구?
   
   
7. 각주에서 하이퍼링크를 달 수 없다.
   
   
8. 접속국가(하나나 여럿)를 지정해 댓글작성을 막거나, 아예 블로그서비스를 거부하는 기능이 없다.
   예를 들어 중국IP 차단이라든가, 북한지역 차단이라든가.
   
   묘하게 자사 서비스를 디스하는 느낌.
   다음(카카오)의 티스토리 취급도 그렇고, 티스토리의 다음(카카오) 취급도 그렇고.
   
   
9. 인터파크 책정보, 유튜브 동영상 정보 넣기 플러그인은 있지만,
   다음책정보, 카카오TV 동영상 정보 넣기 플러그인은 없음. 
   
   
10. 네이버와 함께 대표적인 뉴스포털이면서 미디어다음 기사를 검색해 링크해 넣는  플러그인도 없음.
    이건, 어쩌면 이것만 전문으로 악용하는 걸 방지하려 그랬을 지도 모르지만, 요즘 추세는 단순한 알고리즘으로 필터링하거나 아예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것보다, 구글처럼 AI를 활용해 필터링하는 게 아닐까 생각해. 이렇게 하려면 일단 시간이 걸리겠지만.^[각주:1] 
    
    
11. 각주 주석에도 링크를 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나무위키처럼요. :) 지금 티스토리 블로그의 각주에 들어가는 문자는 모두 일반 텍스트(plain text)로 처리됩니다.

1. 그런데 풍속관계로 걸리는 컨텐츠와 가짜뉴스와 위법게시물을 가려내는 데 머신러닝을 써가는 건 적어도 대형포탈 수준에서는 대세가 아닐까? 네이버는 물론이고 카카오도 국내시장만 보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전세계적인 법제 정비에 마춰 서비스하려면 외면할 수만은 없을 것이다. 2000년대에 야후가 검색엔진을 등한시했다 2010년대에 말이 아닌 것처럼, 2010년대에 머신러닝을 등한시하다는 2020년대에 기울 지도 모른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