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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오리진: 대항해 시대2 IP에 기반한 새로운 온라인 게임 본문

소프트웨어와 콘텐츠/게임, 놀 거리

대항해시대 오리진: 대항해 시대2 IP에 기반한 새로운 온라인 게임

기사를 읽다 든 생각인데요, 칸노 요코 음악은 향수를 되살릴 수 있도록 대항해시대2의 대표적인 음악 트랙 몇 개만 라이센스하고 나머지는 전부 새로 만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표절요코아줌마란 이야기가 문득 생각났고, 요즘은 사운드 콘텐츠가 풍부해서 전세계 각 지역의 지방음악을 수집하는 게 어렵지 않을 테니 말입니다. 이 시리즈 게임 분위기에 마춰 편곡할 사람을 찾는 게.. 아, 고에이에서 음악을 맡았다면 손을 떠난 이야게군요.

"부끄럽지 않은 게임 만들겠다" 대항해시대 오리진 만드는 모티프 이득규 대표
디스이즈게임 2019.9.9

처음 읽을 땐 왜 자기만의 대항해시대를 만들지 않고 코에이테크모와 손잡았나했는데, 이 시리즈 게임에 향수를 가진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것도 있겠지만 이미 코에이와 협업한 적이 있군요.

데모 영상이라고 나오는 것은, 아직까지는 그다지 끌리는 게 없군요. 기껏 대항해시대 프랜차이즈를 표방하며 홍보영상을 만들었다면, 음악도 조금쯤 신경쓰면 좋았을 텐데. 2편것을 넣으란 얘기가 아니라, 공개음원이나 저작권없는 세계전통음악 중에서 비슷한 게 있을 것 같단 이야기입니다.

대항해시대2를 기본 골격으로 한다는 부분은 나쁘지 않네요. 다만 시스템은 그래서는 안 되겠죠. 불편도 콘텐츠라는 식은 아니기를. (와우 클래식을 다룬 디스이즈게임 기사에 나온 이야기인데, 옛날에는 구현상의 제약이나 디자이너 철학, 여러 이유를 붙여 의도적으로 불편하게 설계해서 플레이시간을 확보했는데 옛날방식 게임설계를 지금 가져오면 오래 못 갈 거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한편으로는, 대항해시대2를 기본으로 한다면 그 제약에 묶여버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건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합니다. 요즘 이 프랜차이즈를 아는 게이머 중에는 대항해시대 온라인을 해본 사람이 가장 많을 겁니다. 온라인인 이상 캐릭터 개성과 물가이야기도 기사에 언급되네요. 

지도는 그 시대것이 아닌 구글맵을 기본으로 한다고. 왜곡이 줄겠군요.

저 시리즈를 해보며 지도책 안 펴봤거나 검색해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그러다 자기만의 대항해시대를 만들고 싶어한 사람도 많았을 겁니다. 그리고 만드는 사람도 또 나왔네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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