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心身)은 의학적으로는 심신(心腎): 심장과 신장(콩팥)은 일체

이건 고혈압에 관심있어서 심혈관계책을 읽다 보면 지겨울 만큼 나오죠.

고혈압 -> 몸 혈관에 압력이 많이 걸림 -> 혈액필터인 신장 소체가 망가짐.

고혈압 -> 심장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음 -> 심장이 늘어나 힘빠지거나 힘을 더하려고 두꺼워짐.

 

그럼 왜 고혈압이냐.. 거기서 이야기가 쭉쭉 늘어났는데요, 일단 원인을 도무지 모르겠는 게 있고, 유전이나 가족력으로 보는 게 있는데 그건 제껴두고.  생활문제나 다른 이유로 대충 짐작이라도 할 수 있는 건 혈액량이 많은 경우도 있고 수축기혈압과 이완기혈압의 차이가 줄어든 경우도 있어서 짠 거 먹지 말라거나 강심제를 먹으라거나 등. 몸의 신호전달체계가 꼬여서 심장에 악셀을 밟았다거나 등. 대충 그런 게 생각나는데 옛날이야기라서 지금은 많이 다를 것 같네요. 이제는 저도 제 몸을 위해 슬슬 공부를 해야 할 때가..

 

심장이 아프면 신장도 아프다… '心腎 증후군'을 아시나요?
조선일보 2020.01.21
심·신장, 우리 몸속 '부부 장기'… 심장병 환자 25%, 신장병 경험
만성 신부전 절반, 심장병 사망… 증상 없어도 '크로스 검사'해야

 

김명규 교수(고려대안암병원 신장내과): "심장과 신장은 함께 망가지는 경우가 많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없고 각각 다른 진료과에서 환자를 보기 때문에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심장병 환자는 언제든 신장이 나빠질 수 있고, 신장병 환자는 언제든 심장이 나빠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관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