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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용 스마트폰(효도폰)에 필요한 게 OIS (광학 손떨림방지) 본문

모바일, 통신/휴대폰

노인용 스마트폰(효도폰)에 필요한 게 OIS (광학 손떨림방지)

보통 효도폰이라고 말하면 추천되는 모델은 플래그십종류는 아니다. 고령층은 전화기의 기능, 특히 하이엔드급 AP의 성능을 다 활용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니까. 

모 사이트에서 샤오미의 2020년식 플래그십라인 전화기를 뜯어 제조원가를 계산했는데, AP가 1/3값을 넘었다고 한다. 삼성전자가 엑시노스를 포기할 것 같지 않은 이유, 화웨이가 기린을, 애플이 A시리즈를 계속 가져갈 이유기도 하다. 


한편, "손떨방"과 다른 센서를 다 집어넣고도 AP를 한 급 낮은 걸 달아놓고는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발표했다가 안 팔린 전화기도 과거에 있었다. 스냅드래곤 810이 '화룡산의 주인'이던 시절 한 급 낮은 퀄컴칩을 달아 냈던 엘지폰.


하지만 플래그십에만 들어갔고 지금도 플래그십과 하이엔드급위주로 들어가는 부품이 바로, OIS(Optical Image Stabilization)가 되는 카메라다.

* EIS(Electronic Image Stabilization)라는 것도 있다. 사진을 찍는 방식에서 광학계통은 OIS가 빠진 (그래서 그만큼 값싼) 하드웨어인데, 한편 촬상소자의 화소를 활용하는 방식, 감도와 셔터스피드 조정, 기계에 달린 조도센서, RGB센서, 자이로센서, 가속도센서 등 다른 센서가 주는 정보를 활용해 찍은 RAW이미지나 영상을 소프트웨어로 후보정하는 것. 캠코더에서 잘 쓰고 있고 디지털 카메라에는 종종 있었지만, 스마트폰은 더 많은 센서가 달렸지만 이걸 넣었다(고 광고하는)는 폰은 몇 개 안 보였다(내가 못찾아서일 수 있다). 위키백과: 영상 흔들림 방지, 나무위키: 손떨림 보정 참조. 

전에는 무조건 OIS가 EIS보다 낫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EIS가 다양해지고 많이 발전해서 요즘은 그렇지만도 않은 모양이다. 만들기에 따라, 용도에 따라 다를 수 있는 듯. 그냥 평범한 생활사진(특히, 낮이 아닌 시간대의 실외라든가, 밝지 않으면서 분위기있는 가게나 실내조명아래에서 찍은 인물사진)만 치면 여전히 OIS겠지만.


부모님전화기에 찍힌 사진을 확대해보다 느낀 점인데, 초점이 안 맞는 사진도 많지만 손이 흔들려서 흐려진 것처럼 보이는 사진도 적지 않았다.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며 자란 우리 세대는 디카나 폰카로 사진찍는 요령 정도는 상식이지만, 지금 노인세대는 그렇지 않다. 

그게 과학이든 마법이든 상관없이 "몰라도 되어야 좋은 것"에 이 기능이 들어갈 것이다.
광각기능과 함께.


2020년 기준,
중국폰(샤오미, 화웨이) 중에는 국내시장기준 중저가에 OIS가 들어간 게 몇 가지 있다.
국내 브랜드 중에서는 LG Q9 One 이 OIS를 넣었다고 한다. 출고가 19.9만원으로 마지노선이니 독보적이다. (다만 구글이 직접 업데이트하는 펌웨어를 넣었다 보니, 통화녹음이 안 된다. 티머니, 캐시비가 안되는 건 됐다 쳐도[각주:1] 음성녹음기능이 빠진[각주:2] 건 기억해야 할 단점.)


  1. NFC는 있기에 꼭 쓰고 싶으면 레일플러스를 깔면 될 것 같다. (레일플러스가 쓰는 방식은 구글 표준이지만, 이게 중요하면 미리 사용기를 찾아볼 것) [본문으로]
  2. 그렇다고 외산폰에는 들어가있냐면 그건 "모름"이다. 꽤 전부터 상대방목소리녹음은 구글 순정은 안 됐고(버전 얼마부터인지는 확인필요. 통화녹음앱은 옛날부터 '깔아봤더니 안된다'는 불만이 많다) 각 제조사에서 자체적으로 혹은 제휴 통신사앱으로 선탑재해 출고하는 소프트웨어가 구현하는 기능이었다고 한다. 구글이 안 되게 한 것은 요즘 얘기로는 구글 정책과 미국법때문이란 말이 있는데..(셔터소리의무가 한국법이지만 수출폰은 없는 게 있는 것과 비슷하다. 구글이 미국회사고 미국회사들은 미국기준을 세계에 밀어부치는 게 다르지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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