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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fare for the Common Man 보통 사람을 위한 팡파레

우리나라 방송에서 이걸 자주 틀어줬을 때가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을 할 때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기록영상에 많이 나오고, 얼마 전에도 주로 스포츠관련 방송프로그램에 쓰인 걸 봤습니다.

그래서 올림픽 음악으로 알고 있었고, 제목을 알게 된 때는 나이를 더 먹은 다음이었죠.


A. Copland : Fanfare for the Common Man



분류하면 현대음악입니다. 그리고 짧죠. 

여러 연주본을 들어볼 수 있는 유튜브기준으로 길이는 3분 반에서 4분 반 사이입니다.

약 4분이면 악장 하나가 완결될 수 있음에도 기승전결 중 딱 "기"만 있는 느낌.

그래서 멋진 음악이기는 하지만, 명작취급은 받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과문한 탓이겠지만.



그리고 ELP의 편곡. do { 뚜비두바();} while (1); 


원본의 장중한 분위기를 확 날려버린, 정장에 대항하는 캐주얼 반골느낌. ㅎㅎ 하지만 이거 앞부분을 잘라낸 것 같은 음악을 TV에서 쓰더군요.[각주:1]  운동경기 시작 전 방송개시음악으로는 이쪽이나 이런 풍 편곡. 1분 3초, 그리고 1분 45초부터 들어보세요. 웬지 익숙하죠. :)

그리고는 애드립(?)으로 들어가면서 용두사미를 만들어비리는 약먹은 놈들...[각주:2]


Emerson, Lake & Palmer - Fanfare For The Common Man



  1. 아무래도 원본은 템포가 느려 새벽 안개 - 출근길은 아니고 - 가 연상되고, 또 성화점화하러 걸어올라가는 것 같아서. [본문으로]
  2. 60~70년대 고전(?)락음악은 정말 따분하고 꽉 막혀있고 답답하더군요. 쟤들은 왜 저런 음악을 하고 갑갑하게 살았을까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나름 자기들 살다 보니 그런 음악이 나왔겠고, 동시대인에게 공감을 얻었으니 명반취급을 받겠지만. 기타 잘 치는 거야 당연히 인정하는데 그 결과물인 음악은 저랑은 영 안 맞아서.. 똑같이 약드신(?) 그룹이라 해도 저는 저 할배들보단 퀸이 좋아요. ㅎㅎ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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