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한 하드메이커들이, 대용량 HDD에 SMR방식을 쓰고 있다는 말

그래서, 소비자용 하드는 그냥 SMR인 걸 사고

OS용은 용량큰 SSD를 알아보자는 말이 되는 분위기.

이게 전부터 그러기는 했는데, 그때는 그래도 좀 아는 사람들은 어디에 쓰이고 어디에 안 쓰인다는 정도를 짐작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은근슬쩍 SMR썼다는 표기를 빼거나, 어떤 종류를 썼다는 표기를 안 하는 식으로 넘어가 좀 아는 사람들도 혼동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러다가 자신감이 붙으면 동일 모델에 뽑기가 되도록 섞어서 출하할지도 모르겠군요.

https://m.ruliweb.com/pc/board/1003/read/2207546?

https://www.tomshardware.com/news/wd-fesses-up-some-red-hdds-use-slow-smr-tech

출처: 시게이트 웹사이트

SMR방식이란 기왓장처럼 부분적으로 겹치게 쓰기동작을 해서,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기록하는 방법(이전것은 보도블럭깔아놓은 것처럼 서로 안 겹침). 쓰기 헤드는 크고 읽기 헤드는 작기 때문에 그런 트릭이 가능함. 일부를 겹치게 쓰므로 SMR방식에서는 클러스터단위로 전체를 읽고 씀. 따라서 데이터 일부만 갱신해도 클러스터를 다 갱신하므로 이런 동작은 매우 느려질 수 있고, 그래서 주로 읽기동작위주로 하는 데이터 보관용 하드디스크에 사용했고, 그 중에서도 고용량에만 사용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