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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쇼어링(off-shoring·생산기지 해외 이전)의 시대는 끝났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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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쇼어링(off-shoring·생산기지 해외 이전)의 시대는 끝났다."

요즘 세계경제 뉴 노멀(new normal)
http://naver.me/GeYMPkvh

리쇼어링(re-shoring)은 오바마때 본격 캐치프레이즈가 되었는데, 전임자가 한 모든 것을 깨뜨리거나 자기색으로 덧칠하려 광분한 트럼프도 이것은 엎지 않고 더욱 강화(사실, 딱 트럼프색깔과 어울리는 정책이다). 코로나19와 중국제조2025가 결정적인 트리거.

다만, 리쇼어링은 트럼프시대에 와서도 공염불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도 미국에서 나오고 있다.

일단 오프쇼어링(국제분업, 산업공동화) 자체가 가장 효율적이고 저렴한 생산을 위해 생긴 것인 만큼

리쇼어링이 되려면 1) 정부가 세금을 써서 이득을 보상해주거나, 2) 소비자가 가격인상을 감수하거나, 3) 무인공장, 자동화, 새로운 공정개발 등으로 국내로 유턴해도 경쟁력이 있을 경우가 돼야 할 것이다.

 

그런데 미국 금융업계의 분석을 인용한 기사를 보면, 최근의 미중관계 악화와 미국정부의 세제감면정책(반대로 안 들어오면 관세 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회사들이 미국으로 유턴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어느 기사를 보면, 정말 여의치 않은 경우 탈중국까지는 하겠지만, 다른 나라로 이전하지 미국 국내로 들어오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도 그런 경향이 있다는 말이 보인다. 사실, 우리나라도 그렇지 않은가. 차이나리스크가 크게 부각되기 전부터 베이징올림픽 이후 중국정부의 급격한 임금인상과 특히 외국회사에게 불리한 고용정책, 시진핑들어 특히 강화된 기업내 공산당조직 파견 규제와 영업정보요구때문에 많은 회사들이 동남아로 빠져나갔고(심지어 중국회사조차 인건비떄문에 중국밖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이는 최근 이삼년 사이의 탈중국이나 리쇼어링이 아니다.

 

리쇼어링 자체는 오바마때 내건 것인 만큼, 그리고 미국내 고용 확대를 원하는 여론의 지지를 받기도 매우 좋은 캐치프레이즈인 만큼, 미국의 다음 정부가 공화당이 되든 민주당이 되든 기조는 이어갈 것이다. 실제적으로 미국 경제가 어떻게 바뀔 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정부도 마찬가지로 미국을 본받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정부가 모두 유턴정책을 만들었다. 마찬가지로 실효성은 세 정부에 대해 모두 '글쎄'라고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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