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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사용할 때, 공인인증서보다 더 불편한 것은 보안플러그인이었죠 본문

컴퓨터 고장,보안,백신

컴퓨터를 사용할 때, 공인인증서보다 더 불편한 것은 보안플러그인이었죠

온라인에서 공인인증서 제도 자체가 나쁘다고 버럭하는 사람들은 외국거주자가 많은 것 같더군요.

국내에서는 인증서 자체는 일년, 법개정된 다음에는 삼 년에 한 번만 갱신하면 되고, 공인인증서든 사설인증서든 사용하는 입장에선 거기서 거기거든요. 시장이 독과점이라 새로 들어가려는 회사들이 불평이 컸지.


하지만 공인인증서제도가 없어지고 그냥 인증서제도가 되더라도, 심지어 인증서제도가 없어지더라도 남는 게 있죠. 보안프로그램.



금융회사에 따라 1개에서 5개 사이를 깔게 되는 듯한데요, 4대보험사이트와 전자정부사이트도 마찬가지로, 뭔가 중요한 일을 처리하려면 깔아야 하는 게 있습니다.[각주:1]


그리고 공인인증서 관리프로그램은 옛날부터 사용할 때만 떴다가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프로세스가 종료하게 되어있거나, 그렇게 설정을 바꿀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웹브라우저가 자체처리하기도 하죠. 하지만 보안프로그램종류는 그렇지 않습니다. .EXE형이고, 한 번 설치하면 보통 컴퓨터를 시작해서 끌 때까지 자동으로 떠서 돌아가죠. 


중간에 잘못 캡쳐된 박스닷컴동기화프로그램은 뺍니다. ^^;


그래서 점점 PC용 뱅킴 프로그램은 안 쓰게 됩니다. 저는 컴퓨터재설치하면 주거래계좌만 PC인터넷뱅킹을 깔아놓고 나머지는 모바일뱅킴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항상 떠있게 만드는 게 은행만이 아니라는 것.

정부 서비스사이트들이 거의 그렇고,

Your Eyes Only를 요구하는 모든 서비스가 그렇습니다.

그건 이해하는데 서로가 하나씩 깔다 보니.. 그래도 경쟁이 있으니 개선되기도 하겠지하는생각도 듭니다만 그래도 가끔은, 이건 OS가 직접 해주면 안 되나싶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런 게 나오면 공격자입장에서도 하나만 깨면 되는 셈이니 또 그렇고.. 없어질 날이 오긴 할지 모르겠네요.


  1. 전에는 웹사이트 구조를 불편하게 짜놔서, 전혀 보안이랄 게 없는 영업점 위치안내나 금융상품 일반소개화면도 보안프로그램을 깔아야 볼 수 있게 만들어놨더랬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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