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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착상태에 빠진 금호-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항공 매각 협상건 본문

저전력, 전기요금/전기차, 스마트카 그 외

교착상태에 빠진 금호-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항공 매각 협상건

우리나라 경제규모 혹은 교역규모가 세계 10위를 노리고 있다고 하죠? 2003년에 이미 세계 12였습니다. 2011년 뉴스에선 세계 9위라고 했고요. 2019년 1~8월 기준 한국 수출액순위는 세계 7위였습니다. 그래서인지 2분기 양대 국정항공사는 화물운송을 늘리는 데 집중했고, 그 결과 모회사는 일단 흑자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 유행이 끝나지 않아서 여객운송사업에 속한 수많은 협력회사들은 여전히 큰일이 났지만.

그런 만큼 우리나라와 전세계를 연결하는 해운, 항공교통은 앞으로도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일단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제일 심한 게, 나라와 나라를 연결하는 여객운송업입니다. 없어져도 되는 산업이나 사양산업은 절대 아니기 때문에, 다른 나라들은 국가가 나서서 일단 살려는 두려고 애쓰고 있죠. 그래서 LCC는 큰일이 났고, 양대 국적항공사도 말이 아닙니다. 아시아나 역시 이렇게.


"계약 빨리 안하면 해제" 금호에 현산 발끈…아시아나 M&A 책임 공방 본격화 - 중앙일보 2020.7.3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5&aid=0003022224

현산(HDC)은 30일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이 재실사 요구를 묵살한 채 29일 오전 계약해제 및 위약금 몰취를 예고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공개했다.


계약을 맺은 다음에 전세계 경기가 엉망이 된 데다가, 코로나19백신이 나온다 해도 이게 앞으로 꽤 갈 것 같다는 점. 자본시장에서 돈을 끌어오지 못하게 된 것, 그리고 피인수회사인 아시아나항공에서 노출된 새로운 리스크 등.



2020.8.25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현대산업개발(HDC)가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경우,

HDC가 인수 후 유상증자에 투입해야 할 자금을 7천억원 줄여주고, 채권단이 아시아나항공에 가지고 있는 영구채 8천억원어치를 주식전환하지 않겠다고 제안. 이것은 해줄 수 있는 최종적인 조건이라는 분위기. HDC가 인수거부하면 아시아나항공은 과거 대우조선해양처럼 산업은행이 소유하며 경기가 나아지면 다시 팔아보겠다 이런 말.


2020년 코로나19와중에, 아시아나항공은 영업도 영업이지만, 회계부정을 숨기다 들통난 게 2년 연속에 신뢰를 팍팍 잃어서 HDC에서는 재실사를 요구하고 있는데, 산업은행은 "그대로 들고 가라"며 재실사요구를 거부했다고 합니다. 추가로 드러난 부실과 부채만 해도 어마어마해서 산업은행이 제시한 저 정도 당근가지고는 턱도 없어서.. 만약 이 인수계약이 최종적으로 결렬된다면, 계약금 2500억원의 소재를 두고 재실사문제가 법정으로 올라갈 것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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